당신의 하루는 안녕한가요?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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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놀고 열심히 운동한 둥이 엄마 왔습니다

제가 운동을 시작했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꾸준히 펌핑보드 위에서 뛰고 있어요

그런데 20대와 30대,
아기를 낳기 전 30대와 낳은 후 30대의 몸은
확실히 확실히 다르네요

예전엔 다 먹고 운동해도 살이 막 빠지고 근육이 생기더니
이제는 굶고 운동해도 엄청 더디게 빠져요

슬퍼요..
그래도 꾸준히 하면 성과가 나타나겠죠?!

아!!
저기 위에 사진은 본래의 쓰임을 잃어버린 오븐렌지입니다
둥이들에게 주방을 조금 개방했단 소식도 전해드렸었잖아요!

저 오븐은 레고 보관함이 되어버리고 말았어요ㅎㅎ

사용할 때마다 열심히 빼놓으면
둥이들이 또 열심히 채워주네요...고마워..;;;;

아이들과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건
제 일이 10배로 늘어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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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랄라가 혼자 완성한 작품이예요
랄라는 레고를 정말 좋아해요
집중하고 앉아서 뚝딱뚝딱...
도담이의 방해 공작에 깨물기로 응수하며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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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하는데 도담이가 자꾸만 훼방놓으면
저렇게 와서 속상하다고 표현해요
잉잉잉~~우는 시늉하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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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육아를 시작했어요
친정엄마가 오후에 오셔서 함께 둥이를 봐주셨었는데요

7개월부터 2년간 이어 온 육아도움에 많이 지치신 것 같아
무더위가 끝날 때까지 엄마께 휴가를 드렸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외출도움만 받기로 했어요
하루 1시간 정도 산책할 때만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요

그래서 조금 떨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무슨 일이 생길까,
제가 잘 해내지 못 하고 욱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아요

마음이 반영됐는지 포스팅도 우왕좌왕
무슨 말을 쓰고 있나요 지금^-^;;

그래도 어쨌든 오늘 하루는 안녕했습니다
욱하지도 않았고
삼시 세 끼도 든든히 먹였고
물놀이도 시켰고
낮잠도 잘 재웠어요

남은 건 밤잠입니다

저의 영원한 숙제...


제가 읽고 있는 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면역력이 강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하면 외부에서 침투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지 못해 병들기 쉽다
우리의 마음도 면역력이 약하면 곤란하다
외부 상황에 압도되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다 보면 마음 역시 쉽게 병들고 만다
따라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마음의 면역력을...

당신의 오늘 하루,
안녕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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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레고 수납장 중에 제일 좋은것같아요.
랄라가 벌써 재능 을 보이네요. 잘 만들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하실거에요 ^^

ㅎㅎㅎ 혼자서 열심히 만들고는 들고 와서 '짜짠!'하고 보여줘요.
그럼 도담이랑 저랑 '우와' 하면서 박수쳐주고요
그 뿌듯해 하는 표정이 넘 귀엽답니다.
오늘도 오전을 무사히 보냈어요.
오후에는 동생이 치킨 사갖고 온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옐로캣님 점심 거르지 마시고 입맛 돋우는 음식으로 맛있게 드세요!!

네~ 고맙습니다^^
동생분이 맛 있는 치킨 을 사오신다니
잘 되었네요. 도담랄라 가 좋아하겠어요^^

으아 ㅋㅋ 오븐이 ㅋㅋㅋㅋㅋㅋ 보관함으로 바뀌었군요 ㄷㄷㄷㄷ혼내도 말을 안듣겠지요...??ㅋㅋ 랄라 레고 진짜 잘만들었네요 대박

랄라가 엄마 닮아서 재능이 많은 듯 하네요^^

음...끄덕끄덕...

술 취해서 헛소리했어요 ㅈㅅ

저는 그냥 이제 체념하기로 했어요.
잠도 놀이도 터치 안 하고 뒷수습만 열심히 하는 중이랍니다. ㅎㅎㅎ
오늘도 작품 하나 완성했는데...도담이가 와장창...ㅠㅠㅠ
둥이의 숙명이죠 뭐..ㅎㅎㅎ

시원해졌으니 도담랄라가 잘 자야할텐데...

몸이나 마음이나 모두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둥이들 육아에 지칠 수 있는 시간이네요. 조금만 더 크면 많이 나아집니다. 스팀잇 하면서 화이팅 입니다.

정말 크면 나아지나요? 이놈의 왜요병은 언제 고쳐지나요??ㅠㅠ

왜요병이 왜요?

-ㅅ-;;; 왜그래요 정말

방구리님...저는 그냥 이제 잠은 어느 정도 체념 상태예요.
그런데 부작용은 언제 깰지 불안한 마음에 잠을 못 자겠다는 거예요.
어제도(어차피 계속 칭얼거리긴 했지만 ) 불안해서 4시까지 깨어 있었어요.
아이들은 5시 좀 넘어 기상...
그냥 크면 나아지겠지...하면서 버텨보려고요..
방구리님도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낮잠 좀 잘 때에 스팀잇 손 떼시고 좀 주무세요. ^^
이 또한 지나가겠죠?

앗!! 이런 귀여운 그림이라니!! ㅎㅎㅎ
오전 내내 둥이들 잘 때 같이 자야지
이 생각 뿐이었는데...
막상 아이들 잠드니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
소중한 자유시간...^^;;

혼자육아하시기쉽지않으실텐데요ㅜㅜ 그래도왜랄라가와서 이이잉~~하는게귀여워보이죠??사진으로만봐서그런걸까요?하하^^

너무 이뻐서 궁디팡팡 해주고 싶네요~
다투다가도 사이좋게 손잡고 걷는거 보면 세상 예쁩니다 ㅎㄹ

아니예요 혀니님!!
요즘엔 진짜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예요..ㅎㅎㅎ
떼도 줄고 울음도 줄고, 이래도 되나 싶답니다.
돌변하지 않겠죠?
이대로 쭉 가즈아!! ㅎㅎ

오. 저는 레고 소독하시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저도 렌지에 레고 소독하는 줄 알았어요
나도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ㅋ

어휴 큰일납니다!!!
돌려보세요 어떻게 되나!!!

어떻게 되긴요 아내님한테 맞아 죽죠;;;;

레고 소독이라니요!! 키위님이랑 파치님 두 분 큰 일 나시겠어요!! ㅎㅎㅎ

둥이 기르는 건 ..힘든일이죠
지금이야 혹시 내가 잘 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 고민될때도 있겠지만 나중에 돌아보실때에는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잘 길렀다는 뿌듯함도 생기실거에요.

둥이라서 뿌득함도 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피기펫님 몸은 완전히 회복되셨나 궁금하고 걱정되네요.
환절기가 가까워지니 컨디션 조절 잘 하셔야 해요!

저도 아이를 키워봤는데, 아이든 어른이든 잘먹고 잘자는 게 제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육아는 결국 시간이 해결하는 건데 잘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는 거라고 봅니다.

오늘도 선방하고 있습니다.
욱하지 않고...하지만 조금 나태하게..;;;
오전을 잘 보냈어요.
이제 낮잠 자고 일어나면 오후를 또 버텨보겠습니다!!
도리안님 감사해요^_^

Loading...

ㅋㅋ 나이가 먹으면 더 살이 안빠지는거같아요
그래도 이제 쌍둥이낳고 애기들이면 엄마는 30대일듯한데
그래도 그때는 잘 빠지는 때랍니다..ㅋㅋㅋ

30대는 아직 괜찮은 거였군요!!
그럼 더욱 박차를 가해야 겠어요~ㅎㅎ
주변에서 나잇살이 찌면 그건 정말 빼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옆구리, 등..이런 곳이요 ㅠㅠ

제가 날씬한편이었는데 40대되니 군살이 찌더라구요
전 제가 살이 영원히 안찔줄알았는데
찌더라구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 찔거같아요..

요즘 관리하며 운동은하지만
겨울에는 뚱떙이를 피할 수 없을듯 해요

맞아요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야되요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울고싶을때 울고
다 풀고 털어내야 다시 담을 수 있어요
그런데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어요 한번 더 웃고 한번 더 감사하고 한번 더 사랑하면 이전보다 더 큰 면역력이 생길거에요
오늘 하루도 더 웃고 감사하고 사랑하게 해준 둥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밤에도 잘자렴 꿈속에서 신나게 놀자~^^

파치아모님의 따뜻한 글에서 오늘도 감동과 위로, 안심하는 마음을 얻습니다.
문장 하나하나 너무 감사해서 어떤 말도 보탤 수가 없답니다.
오늘 하루 파치아모님과 아기와 나님...그리고 윤이와 율이가 즐겁고 행복하길
저도 마음 모아 기도할게요!!

훈훈하네요 ㅋㅋㅋㅋㅋ
저야말로 디디엘엘님의 글을 볼때마다 감동하고 공감하고 많이 배웁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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