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항해일지 #M2E오운완 #스테픈오운완 #당일서울출장다녀오다 #최종면접

오늘 개발자 최종 면접을 서울에서 보았다.
조금은 고즈넉한 혜화동에서 만났다.

맛있는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배가 좀 불렀다.
그래서 산책을 하겠냐고 물어보고, OK 하니.. 나는 스테픈을 켜고 걷기 시작했다. ㅋㅋㅋ

"이것이 우리 회사의 문화 입니다. "

밥 먹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운동해야 합니다. ㅎㅎ 우리는 점심 미팅이후에 이렇게 맨날 다같이 '띠리링' 소리를 내면서 걷습니다.
다행이도, 이분은 운동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공감도 해주시고 하셔서, 이상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다

걸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을 해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느 느낌이라는 것은 좋았던 것 같다.

• 젊은 에너지, 성장에 대한 갈망
• 어린나이에 개발자가 되기로 선택했던 결정, 그것과 관련된 노력들
• 자신감
• 겸손함
• 개발에 대한 열정
• 지난 회사 생활에서의 상처와 아쉬움..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
• 원하는 조직에 대한 열망 ,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의 얼라인.
• 앞으로 회사에 필요한 기술스택에 대한 가능성 등등.
• 함께라는 부분에 대한 인식.
• mindfulness

여러모로, 나이는 어린 분이셨지만, 가능성을 봤었던 것 같다.
짧은 면접으로 알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래도 판단과 결정은 해야 한다.
베팅을 했고, 그 베팅에 대한 결과는 역시나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보자.
서로에게 win - win 이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희망해 본다.

당일 서울 출장인 느무 빡세다!!

단톡방에.. 좋은 시를 찍어서 올렸더니.. 다른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당황 ㅋㅋㅋ

#스타트업항해일지 #stepn #스테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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