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봅시다] 보팅풀과 소통: 에이블 사모펀드의 수수료는 마음입니다.

in #bloglast year

소통의 가치와 보팅풀과의 상관관계

현재 스팀에서 소통이 없다는 문제를 제기했더니 여러 의견들이 올라왔습니다. 각자 다른 입장이지만 이런 반응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스팀은 거의 가사상태여서 이 정도의 반응도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먼저 @dorian-lee님께서 스팀에서 소통이 안되는 이유로 보팅풀을 위시한 몇가지 원인을 제시하셨습니다.
https://steemit.com/hive-139150/@dorian-lee/1597

하루지나 @lucky2015님께서 보팅풀이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https://steemit.com/hive-196917/@lucky2015/3c2f91

항상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고 절대적으로 누가 맞고 누가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팀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은 SNS의 기본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소통이 되지 않는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입니다. 사회관계망의 핵심은 소통이 아닐까합니다.
스팀에서 소통은 댓글로 이뤄집니다.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asbear님의 steempayco 개발과 관련한 포스팅과 그 댓글입니다.
https://steemit.com/kr/@asbear/5kkdm8

5년전의 자료입니다. 댓글을 보시면 그때는 스팀이 정말로 SNS기능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갔으며 얼마나 따뜻했는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도록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저도 상당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그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의 수수료는 돈이 아닌 마음입니다.

저는 보팅풀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보팅풀은 현실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는 보팅풀이라는 현실을 인정한 가운데 스팀 블록체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이상적으로 따지자면 보팅풀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 좋겠지요. 스팀 보유자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처럼 스팀이 굴러간다면 굳이 독자적인 체인을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라리 트론 체인에 올라가 하나의 댑이 되는 것이 훨씬 이익입니다.

스팀이 독자적으로 운영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스팀 증인을 위해 한달에 20만개 정도되는 스팀을 발행해서 희석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스팀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관하기 위한 이미지 서버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시간이 많아지면 점점 더 서버비는 많아지겠지요. 지금은 트론재단에서 지불하고 있지만 더 많아지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향후 이런 비용을 생각한다면 스팀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개발과 혁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스팀이 지금처럼 보팅풀에 안주해 있다면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겠습니까?

에이블 사모펀드를 추진한 목적은 임대자들에게 수수료를 그대로 돌려줌으로써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도록 하되 임대자들을 에이블 사모펀드의 커뮤니티로 묶어서 스팀 블록체인의 부가가치 창출에 참가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즉 수수료 수입을 위한 보팅풀에서 벗어나 임대자들에게 최대한의 수입을 보장하되, 임대자들이 스스로 주주라는 생각으로 스팀 블록체인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스팀 블록체인 부가가치는 개발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에이블 앱이 바로 그런 부가가치 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작은 변화지만 avle-market을 위한 장터 메뉴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쌓이면 커다란 혁신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가입자를 늘이기 위한 고민도 계속할 것이며, 좋은 글을 위한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입니다. 이런 활동에 여러분의 자금을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에이블이 창출한 부가가치로 자금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에 임대하는 것만으로 여러분들은 자신의 수입을 최대한 늘리고 스팀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도 임대풀인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돈으로 수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에이블은 스파로 수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관심과 참가를 수수료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수수료를 내는 대신 에이블 앱에 가입해서 글을 쓰고 댓글을 써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면 스파를 남겨서 좋은글 도움이 되는 글에 보팅으로 응원해 주면 됩니다. 그러나 굳이 스파를 남겨서 보팅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권유일 뿐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의 수수료는 여러분의 관심과 마음입니다. @asbear의 글에 남깃 댓글처럼 에이블 사모펀드의 개발자인 @etainclub님과 @joviansummer님의 포스팅에 수고한다는 말한디를 남기는 것이 여려분이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에 임대함으로써 그 어떤 보팅풀보다 많은 스파를 모을 수 있고, 또 스팀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에이블의 부가가치 창출은 여러분의 관심으로 만들어집니다. 그것이 에이블이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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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노력과 좋은 뜻이 모여 분명
빛을 발할 날이 오리라 믿고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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