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담아놓은 사진 한장

in zzan5 years ago (edited)

옛날 천호동에서 야학을 함께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기억으로는 광나루 한강 수영장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없다.

한창 좋을 나이 열 아롭이나 스무 살 때인 것 같다.
두 살 많은 친구가 방위를 받을 때이니 그때쯤인 거 같다.

나는 왼쪽에서 두 번째로 그런대로 봐줄 만한 잘생긴 청년이다.
얼굴이 잘 생겼다는 것이 아니라 체격이 괜찮았다는 이야기이다.
그 세월이 지나고 2년쯤 후에 군에 입대를 해서 양구 21사에서 군생활을 꼬박 3년을 했는데, 그때는 만 3년을 군 생활하던 시절이었다.

그때 사회에서 운동을 하던 친구가 같은 동기로 함께 근무를 했는데 그 친구가 나의 체격을 보고 부러워하며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라고 권하며 지도를 해줘서 정말 멋진 몸매를 가꿀 수 있었다. 거짓말이나 뻥 안 붙이고 권상우 복근 저리 가라였다.

제대를 하며 그 친구는 나에게 권했던 두 가지 중에 하나가 체육관에 가서 근육을 다듬어서 미스터 코리아 같은 대회에 나가보라며 적극 권했는데 그때만 해도 제대하면 빨리 결혼하는 게 최우선 목표였으니 그런 거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러갔다.
저 젊디 젊은 풋풋한 청년은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청년이 되어서 뭔가를 해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좀 더 멋진 인생을 살아보자며 젊어 바람 아직도 꺼트리지 않고 늦바람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더욱 불어댄다.

세월을 담아 놓은 빛바랜 사진을 바라보면서 스팀으로 스팀 짱으로 블러트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그런 행복한 넉넉한 노년을 그리면서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 순간도 언젠가는 저렇게 빛바랜 세월로 담겨 있을 겁니다.

오늘 이 순간도 행복하게 지내야 이유가 거기에 있기도 하니 매일매일을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한 꿀팁 하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부정의 눈으로 불만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다 그렇게 보입니다.
그러나 눈 한번 훔쳐내고 보면 다 사랑스럽고 이해할 수 있는 것들로 보일 겁니다.

불만의 아들은 불만이지 안 불 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럼 2021년 두 번째 날도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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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억도 없는 데 그때를 기억하는 친구가 이야기한다.
장소도 광나루인가 했는데 한탄강 이란다.
그리 이야기하니 어슴프레 기억이 난다.
그럼 저때가 1976년 6월 중순쯤이 아닌가 싶다.
6월 말경 팔도를 도는 여행을 떠났다가 7월13일인가 14일날 집에와서 16일 입대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득한 옛날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늘 좋은 인생이다.

젊은시절 사진 볼때 마다 기분이 참 묘하실것 같에요.
저중에 몸도 가장 좋으셨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하세요.

캬~!
완전 멋진 그 시절~! 💙 추억~!

몸매 좋~ 습니다. ^^

ㅎㅎㅎ 대박입니다. ^^~~

좋은 시절이네요 젊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다른 젊은이들보다 더 남자 답게 보입니다sir.
항상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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