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물

in AVLE 일상2 months ago (edited)

첫째 아들이 시험기간이라서 요근래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오늘 늦은밤 집에 들어가니 첫째 아들이 책가방을 맨 채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나를 보더니 뭔가 하나를 내밀었다. 뜻밖에도 케익 조각이었다.
독서실에 있던 녀석이 오늘 내 생일을 맞이해 잠시 집에 들려 케익을 나에게 주었고, 이후 다시 독서실로 갔다.
시험이 끝나면 다같이 생일파티를 하자고 했는데, 그래도 당일에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어찌나 감동이 되던지...
고등학교 2학년 무뚝뚝한 녀석의 서프라이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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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큰 아드님 멋지내요 ^^
사내넘들은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멋진 아드님을 두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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