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in #kr2 years ago

피곤해서 잠을 자는데, 평상시보다 잠을 많이 자고 있다는 사실을 자다깨다 하면서 인지하고 그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보기란 처음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애써 무시한다고 - 그만큼 달린다고 달라질게 뭐란 말인가. 별 것 아닐지도 모르는 경험이지만, 스스로에겐 약간의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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