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피규어가 녹아 내려요!! Melting animal figures!!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좀 가볍게 쉬리릭 볼만한 피규어를 소개할께요.
작년 6월, 일본에서 가샤폰 형태로 출시된 제품으로
원제는 アニマル(동물) トロトロ (토로토로)인데 토로토로는
찐득찐득한 모습을 표현하는 의태어라고 합니다.
(아닐수도 있음 / 토르아님)
찐득찐득하게 녹아내린 혹은 페인트를 뒤집어 쓴
동물들을 뭔가 아트아트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라인업은 코끼리, 거북이, 왕관앵무, 다람쥐, 양
이렇게 5종으로 처음엔
'이게 뭐지?'
'꽤 이상한데...'
했다가 볼수록 예술작품처럼 이끌리는 뭔가가 있어서
단종하기 전에 냉큼 구입하게 되었지요.
받아본 소감은... 우선 너무 작다...
칼라가, 특히 노란색이 좀 약하다... 였는데요.
(피규어에서 노란색을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레고도 노란색브릭에서 가끔 색이 살짝 바랜 불량이 나오곤 하지요.)
크기는 둘째 치더라도 칼라가 생명인 컨셉인데
뭔가 쨍한 느낌이 좀 덜해서 아쉬웠습니다.
크기를 좀 더 키우고 재질도 도자기 느낌의 매끄러운 재질로
쨍쨍하고 블링블링하게 표현했으면 정말 어느 해외 아티스트의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 그런 팝아트틱한 작품으로
인정받았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유쾌하게 웃는 동물들의 모습과
캔디느낌의 칼라풀하고 러블리한 배색등이
그냥 기본은 해주는 것 같습니다.
코끼리부터 보시죠.
다음은 양
다음은 육지거북
얜 좀 덜 녹았네요.
다음은 왕관앵무
마지막으로 다람쥐!
이상입니다.
혹시 동물학대 아니냐고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걱정 붙들어 매세요!
막 샤워했어요~!
나둥~!
▶ 신기하고 재밌고 멋있는 피규어
■ 0.닥터슬럼프
■ 1.너무 자유로운 여신상
■ 2.너무 자유로운 여신상2
■ 3.그렘린 액션피규어
■ 4.처키 액션피규어
■ 5.골룸/스미골 액션피규어
■ 6.타이탄폴 스테츄
■ 7.타이탄폴 헬멧 & 버스트
■ 8.레고 푸드트럭 커스텀
■ 9.오줌싸개 동상
■ 10.뭉크의 절규
■ 11.입체팝업북
■ 12.나노브릭 길거리싸움꾼
■ 13.레고컨셉브릭 - 데릴과 바이크
■ 14.레고컨셉브릭 - 워킹데드
■ 15.레고컨셉브릭 - 왕좌의게임
■ 16.조던 액션피규어
■ 17. 귀여운 공포영화 캐릭터
너무 더워보였는데
샤워하니 이뻐졌네요 ㅋㅋㅋ
샤워 컷 넣길 잘 한것 같아요.ㅋㅋ
뭔가 한 입 베어물면 달짝지근할 듯한 느낌입니다..
네. 달콤하게 살살 녹을 것 같지요?ㅎㅎ
우와아아 이거 너무 예술적으로 녹았는데!!!! 라고 생각하던 찰나, 원래 그렇게 디자인되었군요 ㅎㅎㅎㅎ 으아 이거 정말 제 스타일입니당 ㅎㅎㅎㅎ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으면 딱 어울리고 예쁠 것 같아요 :)))
+깨알샤워 귀여워요 ㅠㅠㅠ
부피만 좀 있으면 아이스크림 매장에 디피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독특한 컨셉이네 하다가 막판에 피식~ㅎㅎ
더워보여서 씻겼어요.ㅋㅋㅋ
흘러내리는 것도 예술이네요^^
네. 그냥 동물 조형도 힘들텐데 흘러내리는 모습까지 아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만들다 실패한걸 시장에 내놓은걸로 착각했습니다. ^^
안그래도 실제로도 인기가 없어 실패한 제품이에요.ㅋㅋㅋ
(ᵔᴥᵔ)(ᵔᴥᵔ)정말 작품이네요~ 토로토로~
코끼리 같은건 크게 만들어서 색감 제대로 해서 박물관에 두면 다들 관심갖고 볼 것 같아요.^^
와... 저런 컨셉으로...ㄷㄷㄷ 일본애들 대단하네요. 하나쯤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괜히 피규어의 천국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ㅎㅎ
아니 ㅋㅋㅋ 이런 피규어도 있다니 ㅋㅋㅋ
근데 사시는 곳은 괜찮은가요? 한국에서는 실제로 피규어들이 녹았다는걸 본거 같아서.. ㄷㄷ
맞아요. 피규어 관리하기가 여름에는 참 곤욕이죠. 저는 중앙냉방이라 괜찮은데 이번 폭염에 밀봉되어 집안에 방치되어 있는 피규어들은 분명 문제가 생길거에요. T^T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아내린 모습에 통통튀는 색감이 더해져서 더욱 귀엽게 보이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잘한 피규어를 좋아하는 저로써 매번 즐거운 구경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미니 동물피규어들 자주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