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movie- 스크린이 아닌 봄을 걸었다.
스크린이 아닌 봄을 걸었다. @jjy
이치카와 다쿠지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감성퀸 손예진과 상남자 소지섭 커플이 호흡을 맞춘다.
엄마펭귄은 구름나라에서 아기 펭귄을 보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비가 내리는 날 혼자 울고 있는 아기 펭귄
앞에 엄마 펭귄이 나타난다.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난 수아
그리고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세상을 떠난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사랑하는 수아를 잃은 후에도 어린 지호를 기르며 두 남자의
사랑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녀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우진을 보며 그와의 지난
이야기를 찾는다.
지호의 이야기를 들으며 첫 만남 첫 데이트 행복의 순간을 함께 나누며
둘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잃어버린 기억은 그들의 사랑의
브레이크가 되지 못한다.
그녀가 돌아온 다음 꿈같은 행복에 살아가는 남자와 잃어버린 기억으로
모든 게 어색한 현실에 적응해가는 여자가 서로 소중했던 지난날을
되짚는 추억 만들기가 아닌 사랑의 재발견이 특별한 감동을 선물한다.
하지만 수아의 기억이 되돌아온 순간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시간도
그들에게 예고된 슬픔과 안타까움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수아는
아직 어린 지호에게 머리감기 빨래 널기 청소기 사용 같은 일을 가르치며
이별을 준비하고 홍구에게 아들이 성년이 되는 날까지 생일 케잌을
부탁하고 마지막생일파티를 한다.
학예발표회가 끝나고 비가 그친 하늘에 해가 뜨면서 엄마를 만난 터널을
향해 달려 떠나는 엄마를 발견한다. 우진도 달리다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수아와 영원한 그러나 아픔만이 아닌 이별을 한다.
어딘가 닮은 듯 다른 영화의 엔딩신에서 사랑과 영혼의 마지막 장면이
스치고 지나간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봄날 내 감성을 노크한다.
그들과 스크린이 아닌 봄 길을 함께 걸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빗방울이 떨어지자
수아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리틀 포레스트도 그렇고 이번 영화도 그렇고, 일본의 원작과 비교해 어떠한 감성으로 풀어냈을지 궁금해집니다.
스크린이 아닌 봄길을 걸었다는 표현이 영화를 잘 그려낸 것 같아요.
영화의 배경은 여름이었는데
그래도 봄비처럼 느껴졌습니다.
Koreans beautiful.
thank you
수채화 같은 이야기네요
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라는 영화가 제겐 사연있는 영화라
이글을 읽으면서 슬퍼지네요
그러셨군요.
그럼 이번에는 우리 영화로 다시 보시고
새로운 감성을 느끼시는 것도 좋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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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원작 정말 좋아했었는데, 꼭 보러 가야겠어요 ㅎㅎ
네 귀한 시간 내셔서 꼭 보세요.
제목에서 영화를 봤네요.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가슴을 적시네요.
예쁜 이야기!
예쁘면서도 아파요.
일본영화도 정말 잘봤는데 ,, 애잔한 스토리가 기억나네요 타임슬립영화는 다 재미있게 본거같아요~^^ 한국판도 기대됩니다 ~~
그렇지요
특히 손예진은 그런쪽에 능하고
저두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보고왔어요! 가슴 따뜻한 영화더라구요!ㅎㅎ
학예회 신은 정말 슬펐습니다.... @jjy 님도 빨래는 탈탈~
그러셨구나
영화 좋아하시나봅니다.
저도 그랬어요.
학예회 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