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153. 정답발표
파란 가을하늘은 간데 없고 우중충하고 음습한 날씨가 밤이 되면서 달빛을
가로막고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깃줄에 앉은 까마귀떼가 유난히
큰 소리로 울부짖어 지나가는 분들이 또 누가 죽으려고 까마귀가 우느냐고
핀잔을 합니다. 제 목소리를 우는 까마귀도 어쩔 도리가 없겠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잔뜩 끼어있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우리 사회에 번지는 불신과 원망도 사라지고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정답은 썰매 달구지입니다.
‘썰매는 여름에 장만하고 달구지는 겨울에 장만한다.’
예전에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학교 본관 중앙통로에 커다란 액자로 걸려있던 어느 분의 휘호였습니다.
편안하게 살고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다. 편안할 때 그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나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라는 가르침이 담긴
말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침에 가방들고 학용움이나 구입이나 필요한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제 미리 달라고 하지 않았다고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그 습관을 고치기 어려웠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숙제도 미리하지 않고 코앞에 닥치면 그제야 허둥거리며
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고치기는 했지만 지금도 한 번씩 그 때
버릇이 고개를 들기도합니다. 무엇이든 미리 대비를 하는 게 여유를 갖고
실수하지 않게 됩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154회에서 뵙겠습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제16회 zzan 이달의 작가상 공모]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16-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