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119. 정답발표
동틀 무렵 잠결에 매미가 울었습니다.
벌써 매미가 우는구나 하며 점점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파란 풀밭에 원추리 꽃이 별처럼 피고 싸리나무도
자줏빛 꽃이 안개처럼 어리어있는 곳으로 매미소를 따라 가는데
문소리에 놀라 깨었습니다.
매미는 어디가고 사또가 집안을 왔다 갔다 하며 어머니께 뭐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수도가 연신 물이 새며 나는 소리를 잠결에 매미소리로
듣고 꿈에서도 매미를 잡으러 다녔습니다. 새벽꿈을 개꿈이라는데
그래도 좋은 풍경을 보며 다닌 것으로 만족합니다.
정답은 죽, 불어가며 입니다.
식은 죽도 불어가며 먹어라.
냉죽취식(冷粥吹食)
김이 나지 않는 다 식은 죽이라도 혹시 덜 식은 곳이 있어 입천장을
델지 모르니까 천천히 입으로 불어가며 먹으라는 말로 매사에 조심
하라는 뜻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 쉬운 일이라도 한 번 더 생각 하고
확인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같은 의미로 쓰이는 말로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도 있으니
조심은 열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밖에 내보내면서 찻길 건널 때는 좌우를 살피고
손을 들고 반드시 횡단보도로 건너라고 합니다. 아이들뿐이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보험을 들면서 그 많은 약관을 꼼꼼하게 읽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설계사의 말을 대충 건너들으면서 가입을 하고 나중에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하는 바람에 옥신각신 하는 경우를 봅니다. 건물 임대차계약을
하면서도 특약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사는 당사자가 조심하는 게 최선입니다.
오늘 하루도 조심해서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120회에서 뵙겠습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13-zzan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
!MARLIANS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 이제 좀 가쥐~! 힘차게~! 쭈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