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199. 정답 발표

in zzan5 years ago

어젯밤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아침 하늘이 파랗게 높아졌습니다.
새털구름이 아침해가 솟아오른 봉우리에서 해지는 능선까지 이어지며 하늘을 가로질러 걸쳐있습다. 어쩌면 은하수가 흘러간 자국처럼 백조의 깃털이 흩어지는 형상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입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달아나는 강아지를 따라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고 까치는 높은 나무에 집을 짓느라 부지런히 나뭇가지를 물어나르고 까마귀는 현장감독처럼 쉬지 않고 큰 소리로 말을합니다.

상추모종과 실파 모종이 나란히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아침 오래 기다리지 않고 좋은 밭으로 시집가기를 바랍니다.

정답은 거짓말, 논입니다.


‘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거짓말도 경우에따라서는 처세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사람은 말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대동강물 팔아먹은 봉이김선달처럼 거짓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자 한다면 위험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쩌란 말이냐는 질문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신언서판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생김새, 말투, 글솜씨, 판단력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생김새는 관상으로 연결 되었고 말투는 인격의 표현으로 말의 중요성을 그 다음으로 꼽았습니다. 글솜씨는 그 사람의 학식을 재는 척도로 사대부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조선시대까지 과거를 통해 벼슬길에 나갈 수 있었는데 이때 문장력이 절대적인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생을 공부에 매달려 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에 급제를 했어도 문벌이 좋은 집안이나 학연이 아니면 벼슬살이도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변방의 한직으로 돌면서 정권의 실세로 자리잡기는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그 사람의 언변이 빛을 발할 차례입니다. 변변한 문벌이나 학연이 없어도 예의에 벗어나지 않게 말이라도 잘 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그것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거짓말로 모든 것은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0회에서 뵙겠습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보팅 나갑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총상금 10,000 steem 제1회 zzan문학상 공모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10-000-steem-1-zzan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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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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