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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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그늘
조그만 꽃 무리

무한한 사랑을 안고
흔들리는 황금 알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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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루을 뿌려 놓은것 같네요 ^^

가까이 보면 작은 송이들이 예뻐요.
떨어져서 보면 선명한 노랑 빛으로 보이고

더운데 잘 계시지요?
이렇게 예쁘고 노란 꽃
이름이 뭐지요?
많이 본 것 같긴 한데~~^^

네 덕분에 잘 있습니다.
계시는 곳도 많이 더우시지요?
뭐든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더 힘드실거 같아요.
더운 날 쉬면서 하세요.

꽃이름은 마타리입니다.

마타리를 보면, 小說을 꼭 詩 쓰듯이 하셨다는 황순원 선생이 떠오릅니다.
바로 그 소나기의 모티브인 마타리는, 소나기와 무지개가 어우러지는 계절에만 볼 수 있는 꽃이니 말입니다. 며칠전 양평을 지나면서 차창 밖을 기웃거리면서 찾았는데 보지 못하고 귀경하여 아쉬웠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소녀는 마타리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포시 보조개를 떠올리며...

이 문장을 읽으면서 마타리를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마타 하리도 예쁜데...^^

예쁘기는 했겠지만
무서운 여자
결국 비참한 말로를 맞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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