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2-236] 산소 공급

부장의 황당한 요구를 듣고 온
신입사원이 난감해 한다.
대충 살펴보니 뻔한 거다.

부장이나 사장은 대충이면서
직원들만 열심히 하라는 일들.
갑자기 화가 파악 치미는 거다.
(요샌 너무 자주 화가 난다.)

내가 평소 파악한 바로는 그들은
그것에 관심이 없고, 그냥 생색만 내는 것이다.
그 일을 하려면 전직원이 컨설팅도 들어야 한다는데, 정작 둘은 출장이다.

우습게도 그 부장이 그 일을 제일 못한다는 소문.

내 회사도 아닌데 왜 열받고 그럴까.
이건 아닌데 싶은 일들이 많은데
솔직히 대놓고 대들긴 그렇고.
적당히 월급이나 받다가 졸업하지, 뭐.
(그래도 내 파트는 철저히 하려 하고 있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 산소 공급을 받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