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보팅으로 다른 코인을 삽니다. 문제입니까?

in #kr-steemit6 years ago

최근 일부 사람들이 "펀딩"이라는 행위 자체를 안좋게 생각한다는 글이 올라와서 생각해 봤습니다.
과연 어떤 점이 문제가 될 것인가.

일단 2가지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1. 스티밋 활동에서 개인의 "보팅"은 어떻게 쓰여져야 합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각자 셀프보팅은 어느 정도까지 허용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0번, 즉 절대 허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2. 글을 써서 번 스달 (혹은 요새는 스팀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혹시 절대 출금해서 뭐 사먹거나 하면 안되고 무조건 각자 계정에 놔두거나 스파업으로만 사용해야합니까?

위 2가지 질문에 하나라도 "예"라고 대답하신 분이라면, 펀딩을 안좋게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둘 다 "아니오"라고 대답하신다면, 그럼 도대체 펀딩이 뭐가 문제죠?


펀딩 글에 보팅해서 다른 코인을 사는 행위는, 내 보팅파워를 이용하여 내 재산을 불리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전 펀딩 글에 보팅하는 걸 셀봇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생각은 다르겠지만 많은 경우 하루에 한 번에서 세 번 정도까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한 두번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하루에 한 번 풀봇으로 스텔라 루멘스(XLM) 구매하고 있습니다.

보팅을 통해 XLM을 구매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편하기 때문이죠. 제가 주로 거래하는 거래소에는 XLM이 없(었)습니다. 이거 하나 사자고 다른 거래소에 거래를 트는 게 귀찮았습니다. 더하여, XLM을 사기 위해 먼저 현금으로 비코나 이더리움같은 기축 코인을 산 후 다시 그걸 전송하여 XLM을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보팅 한 번으로 살 수 있으면 이게 얼마나 편한지를.

몇 달 전에도 스달을 출금하는 행위에 대하여 설왕설래 했던 걸 기억합니다.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제가 동의했던 의견은, 스달 출금하는 것이 나쁠 게 없다는 쪽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스티밋 광고 문구조차 "글써서 돈벌자" 아닙니까? 돈을 벌었으면 그걸로 고기라도 좀 사먹어야 돈 번게 티나잖아요. 이렇게 글 써서 소고기 사먹었다는 얘기가 많이 퍼져야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결국 스티밋의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고 했었죠. (제가 당시 누구의 글을 봤는 지는 기억 안나지만 여러분들도 기억 하실거라 믿습니다.) 펀딩은 소고기 먹는 대신 다른 코인에 투자하는 겁니다.

셀봇에 의한 어뷰징 얘기는 우리 kr 커뮤니티의 오래된 화두입니다. 그리고 항상 문제되는 건 결국 "과도함"이죠. 저는 이 문제에 대하여 스티밋 시스템이 어떻고 하는 얘기보다는, 너무 제 잇속을 챙기는 사람과는 친구하고 싶지 않다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셀봇과 펀딩은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보팅파워의 반 이상 (혹은 30% 이상)을 펀딩에 쏟아붓고 있다면, 전 이런 사람과는 친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본성까지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정성들여 쓴 글에 대한 셀봇, 그리고 하루 한 두번의 펀딩. 이 정도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제 보팅파워를 이용하여 다른 코인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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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을 써 볼게요.

  1. 스팀 가격이 유지되는 것은 '가치있는 글' 때문이다.
    하루에 10개의 가치있는 글을 쓰고 모두 셀프보팅해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다만,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므로, 내 글이 가장 가치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2. 펀딩 글은 어뷰징 + 스팀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이다.
    펀딩은 가치없는 글을 작성하여 저자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을 가져가므로, 만약 펀딩 글이 없다면 가치있는 글에 대한 저자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으로 가야 할 스팀과 스팀달러를 빼앗는 것이다. 게다가 보상으로 받은 스팀과 스팀달러를 지속적으로 판다면 스팀, 스달 매도량이 늘어나므로 가격은 떨어진다. 가격이 떨어지면 보상 금액이 줄어드니 신규회원 유인 효과가 떨어진다. 글 쓰는 사람도 의욕이 줄어든다.

만약 모두가 가치있는 글 쓰기를 중단하고, 펀딩 글만 올린다고 상상해 본다면 어떨까요? Proof of Brain을 기치로 내건 블록체인인데, 가치없는 글만 넘쳐난다면. 스팀파워를 가진 사람들만이 자기들끼리 보팅하여 리워드풀을 나눠가진다면.. 스팀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하지 않을까요?

무형의 가치를 창출할 만큼의 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1시간을 들여 1개의 포스팅을 했다면, 어느정도의 보상이면 충분할까요? 아니, 충분하기 이전에 하한선은 어느정도일까요? 적어도 최저임금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스팀과 스팀달러 가격이 1달러로 떨어져도 이 정도의 보상은 주어져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려면 가치없는 글이 리워드풀을 좀먹는 행위는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팀 컴퍼니에서 규칙을 바꾸거나 증인들이 시스템을 보완하지 않는 한 위와 같은 행위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적정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어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저도 하루 한두번의 펀딩 정도야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이 댓글에 훨씬 더 동의합니다.
그래서 펀딩은 참여 하지도 않고 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도 Proof of Brain이라는 이상향에 대해서는 위 릴랙스 님의 취지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다만 지엽적인 차이가 있어 그에 대해 답변 드렸습니다.

제가 일부러 조금 도발적인 제목을 달았음에도, 반응은 시원찮네요 ㅎㅎ 그래도 님의 정성스런 답변을 얻었으니 완전 실패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스티밋 시스템의 본질에 대한 생각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렇죠, 가치있는 글이 창출되는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엽적인 부분에서 생각 차이가 있어 적어봅니다.

만약 모두가 가치있는 글 쓰기를 중단하고, 펀딩 글만 올린다고 상상해 본다면 어떨까요?

이건 너무 극단적인 예인 것 같고,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무형의 가치를 창출할 만큼의 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1시간을 들여 1개의 포스팅을 했다면, 어느정도의 보상이면 충분할까요? 아니, 충분하기 이전에 하한선은 어느정도일까요? 적어도 최저임금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스팀과 스팀달러 가격이 1달러로 떨어져도 이 정도의 보상은 주어져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려면 가치없는 글이 리워드풀을 좀먹는 행위는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최근 온실가스에 대한 정성들인 글을 썼는데, 보팅을 좀 지원해주시겠습니까? :)
물론 농담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제가 하고픈 말은, 현재 스팀 가격이 2달러 수준인데, 최저임금, 즉 시급 7천원이 나온다는 말은,대략 글 보상이 $5에서 $10 정도 나와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현재 제한된 리워드 풀과 스티밋 가입 인원, 그리고 전체 가입자 중 꽤 가치있는 글을 쓰는 살람들의 비율, 현재 스파가 불평등하게 배분되어 있다는 점 (고래와 플랑크톤의 빈부격차가 크다는 뜻입니다.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이게 현실이니까요) 등을 고려하면 펀딩글이 싹 다 없어진다고 그런 이상적인 상황이 되진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예전 나혼자님이 올린 현황글에서 펀딩 계좌들이 보상 상위 몇 위를 휩쓸어서 경각심이 생기신 것 같은데, 펀딩 계좌는 다 합해도 손에 꼽지만 가치있는 글을 쓰는 저자들은 수천 수만명입니다. 이 분들이 받는 보상을 전부 합한다면 펀딩 글이 가져가는 보상은 미미할 거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그리고, 최근 확실히 스티밋 가입자가 늘었잖아요? 각자가 하루 한 두번의 펀딩 보팅만 해도 늘어난 가입자로 인해 펀딩 글이 많은 보상을 가져간다고 느껴질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적정선이란 건 중요하죠. 하지만 님의 글에서 "가치있는 글"과 "적정선"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는 시스템적으로 어떤 규칙을 도입하기엔 난관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 제가 생각하는 적정선은 각 개인이 펀딩과 셀봇 포함 하루 한두번입니다.

게다가 보상으로 받은 스팀과 스팀달러를 지속적으로 판다면 스팀, 스달 매도량이 늘어나므로 가격은 떨어진다.

이부분과 관련하여, 혹시 "스팀페이"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스팀페이란 결국 본인이 가진 스팀/스달로 현실세계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건데요, 이것도 결국 본인의 스팀/스달을 파는거잖아요? 물론 당장 바로 거래소에 파는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스달로 커피 사먹으면, 커피 판 사람은 받은 스달 처분해서 재료와 노동비 충당해야겠죠. 그럼 결국 본질은 같다고 보는데요, 그럼 스팀페이도 반대하시나요?
제가 줏어듣기로는 경제의 기본은 화폐의 순환이라고 하잖아요. 스티밋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가 창출된다면 누군가는 창출된 스팀/스달을 팔아 이득을 취하고, 누군가는 스팀/스달을 구매하고, 그렇게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스티밋 시스템은 더 탄탄해진다고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일단은 이정도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더 하실 얘기 있으시면 계속 이어나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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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사먹던 빵을 사먹던 누구에게 기부를 하던 자유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다양성의 존중이라 봅니다.

그리고 동가홍상이라고 이왕이면 투자를 할때는 스팀을 구매해서 파워업을 하는게 좋다는 생각을 피력 합니다.

그게 아니고 긴히 다른곳에 쓸일이 있으면 스달뿐이 아니라 스파도 파워다운해서 써야겠지요.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스파 분포의 불균형을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불균형을 없애려면 현재 시점에서 두가지길이 있다고 봅니다.

스팀 구매를 해서 하는 파워업을 원천적으로 막던지 아니면 유저라면 의무적으로 일정량의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하는 기준을 세우던지 그리고 어느 이상은 스파를 가질수 없게 한다던지 말입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요.

스팀잇은 이거안돼 저거 안돼가 아니라 욕지걸이와 남에 인격 모독만 빼고는 모든것이 허용되어야 합니다. 자식들 키울때 게임기하나 안사주고 컴푸터 조금만 해라 하던 것들이 가장 후회가 됩니다.

차라리 하고싶은대로 놔 두었으면 이거안돼 저거 안돼 하면서 키운 지금의 모습보다는 훨씬 멋진 인생을 살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나름의 생각이 다 있습니다.
존중입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그리고 세번째도 그리고 자유 분방함이 있어야 스팀이 주눅들지 않습니다.

서로의 자유를 보장하되, 서로를 존중하는 것.
네, 저도 동감하는 가치입니다.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큰 애가 초등학교 2학년), 저도 그 부분은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

공감합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다양성의 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다른 community 에서 볼때 kr community 도 담합하는 어뷰저라고 생각 할수도...

스팀잇은 이거안돼 저거 안돼가 아니라 욕지걸이와 남에 인격 모독만 빼고는 모든것이 허용되어야 합니다.

공감 합니다.

저도 셀프 보팅이 허용되는 한도만큼은 "펀딩"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펀딩도 너무 과도한 것이 문제이겠지요.
사실 펀딩이 많아지면, 스팀잇에 너무 읽을 거리가 없어지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다양한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또 펀딩을 금지하려면 시스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셀프보팅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록체인이 해킹 문제를 개인의 양심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해결했듯이 스팀잇의 문제도 개인의 양심이나 커뮤니티 관행과 같은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해결을 해야 합니다. 시스템적인 해결은 아주 어렵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요 항상 과도한 것이 문제지요.
시스템적으로 해결하면 좋긴 할테지만,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가입자들의 협의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여기에 난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네요.
역시 아무래도 돈이 걸린 문제니까..
그래도 스팀잇이 가진 본연의 기능에 대해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에 집중하는..

그렇습니다. 저도 스티밋 본연의 가치인 좋은 글에 보상을 주는 시스템에 동의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꾸 좋은 글, 가치있는 글만 강조하다보면 여러 보통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또 하나의 장벽 또는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래서 저에겐 여기가 그냥 내가 하고싶은 얘기 쓰는 공간입니다 ^^

스팀의. 가치가. 그냥. Pos 코인 이라면. 아무것도. 문제되지. 않겠지만. Pob라고 한다면. 글올리는. 사람들한테. 편승한다는거죠. 그럼. 피해. 안주게. pos코인을. 사서 채굴해서. 팔면. 아무도. 머라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른 pos코인을요. 그사람들도. 아는거잔아요. 일반. pos는. 가치가. 없다는걸. 그나마. 스팀이. 이정도라도. 가치가. 있는건데. 거기에. 무임승차. 비슷하게. 한다는게. 문제지요.

누군가가 글도 안쓰고, 소통도 안하면서 펀딩 글에 보팅만 한다면 당연히 무임승차가 맞습니다. 저도 이런 과도한 경우는 안좋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펀딩글에 보팅해서 다른 코인 구입하는 사람들도 역시 글 올리고 소통하는 사람들이고, 그렇게 때문에 문제가 복잡한 것 같습니다. "펀딩"이란 결국 사람들의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나온 서비스라 생각하거든요. 혹시 나혼자님은 셀봇도 절대 허용하면 안된다는 주의이신지, 아니면 셀봇과 펀딩은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군요.

현재 이렇게 펀딩이 과도하게 되었던건 어느정도는 괜찮다라는 인식이 어느정도 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셀봇과 펀딩은 완전히 동일선상의 행위로 봅니다. 전혀 다를게 없죠. 여기서 셀봇의 정의는 의미없는 가비지 포스팅이나 댓글을 하고 보팅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0개의 컨텐츠를 올리고 셀봇하는걸 셀봇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kr에도 하루에만도 여러개 포스팅하고 보팅하는 사례가 많이 있죠.

이 행위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수많은 마노 코인들의 폭락을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그리 해서는 잡 마노코인과 다를게 없다고 보는거죠.아니 훨씬 나쁜 서비스 아닐까요? 다른 마노 코인은 가만히 있어도 들어오는데 얘는 쓸데없는 포스팅과 댓글을하고 보팅을 해야하니까요.

그들이 그럼에도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이미 그들도 마노 코인이 노답인걸 알고 있고 스팀의 가치를 알고 편승해 본인의 이익만 극대화 하려는게 빤히 눈에 보이기때문입니다.

제 결론은 5만~10만 파워만 있었더라면 각종 펀딩에 다운봇을 했을 거란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kr태그를 안썼다뿐이지 사용했다면 트렌딩을 도배할 수준이었으니까요...

셀봇의 정의가 흔히들 얘기하는, 절대적 횟수 기준이 아니군요. 그럼 셀봇/포스팅개수인 지수가 필요할 것 같네요 ^^
셀봇의 정의가 서로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셀봇 하나도 용납하고 싶지 않으시다니 펀딩을 안좋게 보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스팀의 가치를 알고 편승해 본인의 이익만 극대화 하려는" 사람이 펀딩 글 작성자인지, 보팅으로 참여하는 사람인지는 좀 헷갈립니다.)

아무튼,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물어보고 싶습니다.
가치있는 글에 대한 보상. 좋은 이야기이고, 저도 스티밋의 이상향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그 "가치"에 대해서요,
보통 생각되는 항목들이라면 감동, 정보, 지식, 지혜... 이런 것들 이겠죠.
혹시 이런 가치와 더불어 "서비스"라는 항목을 "가치"에 포함시킬 수는 없을까요?

가치의 문제는 여타 코인과 마찬가지로 사용되어져야한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스팀의 가치는 읽을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포스팅을하고 독자가 읽는 행위의 가치라고요.

말씀하신 서비스의 가치와 셀봇은 전혀 무관계한걸로
판단이 됩니다. 저도 펀딩, 이벤트 금액의 재원을 정상적인 포스팅을 통해 모여진 스달로 진행한다면 아무도 그 서비스에 이견이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수고비조로 보팅도 할수 있겠죠. 그리고 가치있는 서비스고요. 허나 셀프보팅을 우회하기위한 이벤트와 펀딩은 결국 이생태계를 잡마노코인처럼 황폐화 시키리라 보는것이죠.

지금도 kr을 보면 많은이들이 떠나 있기도하고 의욕을 잃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저도 그중 하나인것 같고요.

피드를 올리는데 이벤트 , 펀딩으로 도배되어있어 리스트를 넘기지도 못하고 꺼버린적도 많지요. 적어도 스팀시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팀이 900 원이었을때도 이렇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극렬하게 반대하는것처럼 말씀드렸지만 단지 읽을거리가 풍부해지고 다양해지면서 그런것들이 더 우대받는 곳이 되길 바란다할까요? 피드를 넘기면 뭘 읽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야하는데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니까요. 제가 얼마전 올린 통계에 보팅하신분들은 그런부분을 공감해서 그런게 아닌긴 싶습니다.

펀딩, 이벤트로 도배된 kr은 정말 읽기 싫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트렌딩에서 펀딩, 이벤트를 만나지 않는 kr 이었으면 합니다. (kr이 태그의 의미가 아니라 한국인 사용자 기반의 전체를 뜻하는 의미입니다~)^^

어떤 분들을 팔로우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제 피드에는 이벤트나 펀딩이 거의 없어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 스티밋에서는 인간관계가 좀 좁아서요.
시스템을 모니터하는 의미로 보기 싫은 걸 계속 봐야한다면 큰 고역이겠네요. 네, 나혼자님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누군가는 무관심이 최고의 형벌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내가 무관심한 사이 시스템이 병들어간다면 조바심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누군가 전권을 휘둘러 규칙을 정할 수도 없는 일이고...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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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에 근거한 코인에서 자본을 무시하는 태도, 모순조차 극복하지 못하는 걸 보면..

나의 가치에만 근거해서 가치판단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글을 쓰는 사람이 있으면 읽어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트래픽이 있어야 그 놈의 가치도 평가받을 기회가 늘어나는 것인데 말이죠.

만 스팀을 가진 사람이 보팅하는 글과
백 스팀을 가진 사람이 보팅하는 글은
가치의 차이가 존재합니까?

비판을 하기 전에 본인부터 기준에 대한 고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팀이 한번도 황금알을 낳아본 적이 없는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웃을 뿐이지요.
가격이 폭발적으로 올랐던거요?
실체조차 없는데 더 많이 올랐던 코인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은 대체 어떻게 설명되나요 ㅋ

그리고 솔직히 스팀잇 자체가 가치있는 글을 찾기 위한 플랫폼처럼 보이나요
UI가 이렇게까지 그지같은데 말이지요.

읽을만한, 최소한의 성의를 가진 글을 쓰자는 말인거죠^^. 보팅과 나눠먹기를 위한 글자의 조합으로 포스팅하느니 마스터노드나 PoS에 투자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화이트 페이퍼나 블루페이퍼가 말 뿐일수도 있겠으나, 거기에 써 있는 PoB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UI의 불편함은 정평이 나 있죠. ㅠ
투자자에 대한 보상은 큐레이션 보상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보팅파워를 100%로 유지할 때의 보상도 필요해 보이구요.
회원가입 절치나 승인 기간도 개선이 필요하죠.
글에 대한 가치판단은 개인의 개성과 취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다만 맛집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듯, 성의 없는 봇이 쓴 것 같은 글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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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ba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8/6/17]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enerva 뉴욕 dj-on-steem/td> DC 근교 hello-sunshine DC

펀딩글이란게 뭔가요 정확히? 예제 링크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이벤트같은거 해서 보팅보상으로 나오는 스달을 나눠준다던가 이런걸 반복하는 (악명(?)높은 shin...라던지)게 펀딩인가요?

제가 참여한 글 목록은 여기입니다
https://steemit.com/created/kr-stellarfunding
그리고 [분배공지]라고 되어있는 글을 보시면 현 상황을 알려줍니다.

쉽게 말해 제가 보팅을 하면 그 저자 수익의 일부를 다른 코인을 사서 보팅 액수에 비례해 나눠줍니다. 대리구매인셈이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shnin...이런거랑 다를바 없는 보팅이벤트인데 이 경우 그걸 다른 코인으로 나눠주는 것이군요. 다른 코인으로 나눠준다는 점에서 커뮤니티내의 반발이 큰 것 같고. 보상이 주어지니 생기는 참 다양한 문제인듯하네요. 뭐가 옳은 것인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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