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에게 내려진 처방이 나를 슬프게 해
- 3주째 콧물이 멈추지 않는 둥이들..
- 그리고 4개월째 밤잠을 설치는 2호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아이들이 태어난 대학병원에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어젯밤에도 역시나 12시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징징거리며 잠들지 못하는 2호를...
달래고 달래다 퀭한 눈이 된 저희 부부는
병원에 가면 교수님이 뭔가 처방을 내려주실거야...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마치 좀비같은 모습으로 집을 나섰답니다.
동네 길을 시원하게 달려
서울로 들어서는데...잠실의 아침은 늘
너무 막혀요...;
소아과에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대기시간은 늘 너무 힘들죠 아이들한테...^^;
한 쪽에 색연필과 색칠놀이를 빌려주는 곳이 있어서
둥이들도 처음으로 해봤어요
그동안은 다른 형님들이 하는 걸 구경만 했었거든요...
둥이들은 색연필 놀이를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완전 홀릭수준이예요..
아마, 예전 제 포스팅을 기억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어요...낙서로 가득한 저희 집...^^
-2호의 작품이고요^^
-1호의 작품입니다!
1호 작품의 진한 부분은 제가 도와주었어요...하다가 못하게 해서 못했...ㅠㅠ
나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았거든!! ;;;;;;;;;;;;;;;;;;;;
원래 대학병원은 예약된 진료 시간에 도착하면 거의 기다리지 않는데
오늘은 1시간 정도 딜레이가 됐어요...
열심히 색칠하고 있는데 담당 간호사 선생님이 오시더니
교수님께서 신생아중환자실에 응급상황이 발생해 급히 지원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둥이들도 입원한 적이 있는 중환자실에 응급상황이라니...
마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아가 힘내렴...
기다린 끝에 진료를 보았는데...
2호의 밤잠에 대해 제가 막 하소연을...하소연을...열변을 토하며 말씀드리니...
너무 힘드시죠? 그런데 제가 볼때 00이는 지극히 정상이고,
발달도 아주 잘 이뤄지고 있네요~
(매우 부드러운 말투에 늘 그렇듯 남편과 함께 녹아버렸어요...^^;;)
낮잠을 좀 줄이거나 아예 재워보지 않으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미디어 시청을 만약 하고 있다면 앞으로 아예 노출을 시키지 않는게 좋구요...
예??????????????
교수님...지금 뭐라고 하셨?????????????
저희는 쓸쓸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늘이 유난히 흐려보이는 건...
기분 탓..
아... 아니구나 고농도 황사 탓...ㅠㅠ
마샤 도움없이 잘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
미디어와 낮잠을 못하게 하는것은ㅋㅋ엄마를 고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하는것인데ㅠㅠ
찡님...너무 슬퍼요..흑
낮잠은 재우고 싶지 않아도 본인이 스스로 자기 방에 들어가 자고..안 재우려 하면 얼마나 짜증을 낸다구요...ㅠ
제딸은 잠못자면 헐크되요
진정이 안됨ㅠㅠ어휴
디디엘엘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ㅡ...ㅎ. ,ㅎㆍ..화이팅
마샤의 도움을 받고 계셨군요. ㅎㅎ
저희도 한동안 마샤의 도움이 절실했었지요.
2호 미디어 끊고 밤에 잠 푹자고 두분 다크 써클도 없어지길 바랍니다. ^^
이제 온몸을 불사르는 수밖에 없어요ㅠ
둘이 싸워도 울고 불고 떼창을 해도
저를 도와줄 든든한 지원군...마샤는 오지 않을테니까요
흑...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미샤와 곰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안녕~ 잘가~ ㅎㅎ
그쵸...
아무 이상 없어서 너무 다행이예요
그런데...마샤를 이제 못봐서 슬퍼요
언젠가 독거님도 알게 될 마샤라는 소녀의 매력^-^
별 문제가 아니었군요. 다행입니다. ㅎㅎ
네 혹시 철분이 부족한 걸까
어디가 아픈 걸까 걱정했었거든요..
감사해요^-^
그래도 아픈 데 없다니 다행인걸요. 마샤 안녕...
마샤~~~~~~~!!!
가지마!!! 흑^-^;;;
첫번째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아이들이 그림 천재구나, 하고 놀랐는데...
색칠 공부였네요ㅋㅋㅋㅋ
어쨌거나 해피엔딩 같아서 다행입니다. ^^
제가 미디어의 도움없이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
식사 준비할 때
둘이 엄청 칭얼댈 때
마샤와 곰이라는 애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ㅜ
아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마샤와 곰이 뭔가 했네요 ㅎㅎ
집에서 애들이랑 좀 푹 쉬세요~ 고생하셨네요
아~~마샤와 곰을 모르는 분이 많으실텐데
제 생각만 하고 포스팅했네요!!;;;
마샤라는 소녀와 거대한 갈색곰이 주인공인
아주아주 사랑스런 만화랍니다^-^
네?! 미디어를 끊으신다고요? ㄷㄷ
상상하기도 싫은 ㅜ.. 아이가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전 점심 시간쯤에 석촌호수에 있었는데 우리 마주쳤을까요? ㅎㅎ
제가 삼성병원에서 12시에 나와서 잠실을 지나고 있을 때가 12시 10분쯤이었나?! 그랬어요^-^
저도 티비를 많이 보여주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도움을 받긴 했거든요
갑자기 너무 막막해져요...
제가 석촌호수에 있을 시간이네요 :)
그러게요 좀 막막하시겠네요.
티비 보여주면 부모가 잠시나마 쉴 수 있는데 ㅜ
석촌호수 지나며
다음에 둥이들이랑 걷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호수가 넘 예쁘더라고요:)
그래도 지극히 정상이라고 하니 그게 어딥니까... ㅋ
네 그건 너무 좋았어요:-)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군요.
마샤와 곰과 떨어져
꿈나라로
집에 와서 한바탕 뛰고 구르고 땀뻘뻘 흘리고 놀았어요
방금 둘다 잠들었는데...
과연 12시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두근두근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