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0일 시행된 참스승, 이기춘 선생님 기념비 제막식 모습
기념비 주변 제초 작업을 갔다 왔다.
올해는 한 달에 한번 이상 제초작업을 하는 것 같다.
지난 7월 8일 날 갔다 왔는데 오늘 또 갔다 왔다.
푹푹 찌는 더위지만 두어 시간 땀을 흘리고 나니 기념비 주변도 내 마음도 깔끔하게 됐다.
한마디로 상쾌하다.
오늘은 오서 보니 사진 한 장 찍어 오지 못해서 과거를 회상하며 자료를 찾아봤다.
아래는 당시 지역 신문이 보도한 내용이다.
http://gp21.com/front/news/view.do?articleId=8402
참스승 , 이기춘 선생님 기념비 제막식
"평생을 후배 육성에 진력하신 향토교육자 이기춘 선생님 기념비 제막식이 탄생 100주년을 맞은 20일 오전 설악면 방일리 평촌 마을에서 용문농업기술학교 권석수 동문회장을 비롯 한 동문, 선생님, 유족, 기관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1909년1월23일 설악면 사룡리에서 출생하신 이기춘 교장선생님은 1931년 춘천농업고등 학교를 졸업, 1952년 설악 중학교의 모태가 된 지금의 미원고등공민학교를 구동식 선생 님과 함께 설립하였다.
이 선생님은 1968년 박용선. 용석 형제의 후원으로 용문농업기술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으로 취임, 1980년 8월30일 72세로 타계하실 때 까지 항상 낮은 곳에서 빈곤자녀 교육에 진력 하셨다.
이날 기념비 제막식은 그동안의 추진 경과보고, 제막식 그리고 가평군 문인협회 정서연 사 무국장의 추모시 낭독, 정재황 동문의 약력소개, 이진용군수를 비롯한 기관장의 축사, 당시 이무영 선생님의 회고사, 유족대표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스승님은 자신 가정의 형편이 극히 어려우시면서도 당시 어 린 꿈나무였던 우리들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신 근래 보기 드 문 참 스승이며 진정한 사회봉사자.” 로 선생님을 추모했다.
권 회장은 또 “ 오늘 많은 분들이 쾌척한 찬조금은 동문회에서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을 받 들어 장학회를 설립 할 예정이라” 고 밝히자 이어 축사에 나선 이진용 가평군수도 “ 여러분 의 고결한 뜻이 보다 더 잘 꾸며지고, 향기가 눈에 보일 수 있도록 기념비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기춘 선생님과 박용선. 용석 형제의 유족 대표도 “ 선생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옛 배움 터인 평촌 마을에 기념비를 제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동문들은 스승님의 가르 침과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향리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수많은 별들이 되어 열심히 살아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벌써 15년이 지났다.
세월 참 잘 간다.
그때의 모습이나 느꼈던 감정등이 새롭게 떠오른다.
감사합니다.
2023/0728
천운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Hi @cjsdns,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