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apest] 헝가리 굴라쉬 맛집 BEST 3
미국은 오늘 공휴일! 🇺🇸
주말+오늘 3일 내내 잘 먹고 잘 쉬고 있었는데,
테이스팀 "앉아서 세계여행 이국의 요리" 마감이 하루 남은걸 보고 페닉 🤪
먹방 포스팅이라도 주제에 맞게 하고 싶은 욕심에 부랴부랴 폰에 있는 사진 정리하고 테이스팀 로그인~ 번개같은 타이핑 지금부터 시이~자악!
(빨리 써야하므로 말이 짧아도 이해바람 🙏🏼)
오늘 소개해주고 싶은 이국요리는 헝가리의 전통요리,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돈스파이크와 차오루가 만든, 굴라쉬. 주로 소고기와 야채로 만든 스튜이고, 굳이 한국음식 뭐랑 비슷하냐 묻는다면 육계장???
유럽여행하다가 급 김치, 고추장, 라면 or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땡길때 굴라쉬 한 입 꿀꺽하면 몸 속의 느끼함이 싹~ 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soul food 🙌🏼
부다페스트에서 폭풍 검색과 발품 팔아 찾아낸 굴라쉬 맛집 BEST 3 🍽
3위부터 갑니다앙~ 🥁🥁🥁
#3- Menza
네이버 검색창에 "부다페스트 맛집" 치면 멘자 멘자 멘자 멘자 멘자 멘자 멘자 멘자 멘자 멘자 참 많이도 나온다. 예약해야 오래 안 기다린다해서 예약했는데 그냥 가도 될거 같음... 줄이 길지 않았음 💬
menza 입구
야외에서 먹어서 실내샷은 이것 뿐 🙄
야외 다이닝
메뉴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난 늘 레모네이드 🍋 근데 부다페스트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선 레모네이드 안에 오렌지를 잘라서 넣어주는데.. 오렌지가 셔도 너무 시다! 그래서 헝가리 레몬은 오렌지색인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굴라쉬!
맛집이라고해서 엄청 기대했나보다. 맛이 정말 무난하고 평범~ 맛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와~~ 할 정도는 절.대.아.님. 기름도 많고, 뭔가 2% 부족한 맛!
리뷰 여러개 읽고 여러명이 맛있다해서 시킨 다른 음식들도 다 너무너무너무 별로... 여긴 안가도 후회 안할 그런 맛집. 솔직히 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 살짝 아니 아주 많이 짜증났다!
hungary crepe filled with chicken meat
오리 가슴살 & 버섯 리조또였는데 버섯이 딱 1개...🙈
duck breast with wild mushroom risotto
얘는 면도 다 안 익어서 씹는 재미가 쏠쏠...🤬
양고기 누린내가 심해도 너무 심함. 양고기 킬러인데 한입 먹고 바로 포크 드랍~
homemade tagliatelle with lamb ragout
시킨 음식 중 굴라쉬가 제일 맛있었음. 다른 음식들이 너무 맛 없어서 굴라쉬가 더 돋보인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더 맛없는 굴라쉬도 많았으므로 (차마 포스팅 할 수 없을 정도로 ㅋㅋㅋ) 멘자에게 3위를!
하지만 내 기준으로 이 곳은 절대 맛집은 아니다. 그래도 방문하고 싶다면 영웅의 광장과 가까우니 영웅의 광장 전/후 가면 좋을거 같다.
#2- Trattoria Mamma
이 레스토랑은 가이드 청년의 추천으로 부다페스트 떠나기 바로 전 날 저녁 먹으러 들린 곳. 참고로 3시간의 온천 후 매우 헝그리한 상태여서 돌을 씹어도 맛있었을 ㅋㅋㅋ 그래서 더 냉철한 마음으로 임했다. 부다페스트 가기 전부터 굴라쉬 BEST 3 포스팅을 할 계획이여서 더더더더더 냉정하게! 평가했음.
레스토랑 외관-차는 레스토랑 차
저녁 늦게가서 안이 텅텅 비었음~
귀여운 천사들 👼🏻
이쁜 액자들과 라디오 📻
메뉴
음식 기다리며 라즈베리 레모네이드 홀짝 홀짝!
드디어 2위 굴라쉬~
사실 1,2위가 박빙이였음. 함께 간 @livelyshawnee와 열띤 토론 끝에 결정! 참 비쥬얼은 별론데, 정말정말 담백+ 깔끔+ 깊은 맛이 동시에 우러나와 놀랐다. 가이드 청년도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굴라쉬가 웬말이냐 할테지만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참말이였어 😳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었음. 부다페스트에서 맛집이라고해서 갔는데 아닌 경우가 너무 많았고, 반도 못 먹고 그냥 나온 곳이 일상다반사. 근데 이 곳에선 그릇 뚝딱~ 싹싹~ 다 비우고 나왔음!
bruschetta with fresh tomatoes, parma ham and basil
linguine with fresh tomatoes, grilled garlic pawns and shrimp
forest mushroom risotto with basil and toasted pine nuts
이 레스토랑은 성이슈트반대성당과 도보로 2분. 성당 전/후 들려서 식사하면 좋을듯! 피자도 엄청 맛있는거 같던데 못 먹고 온게 넘나 후회...😭
#1- For Sale Pub
이 곳은 가이드 청년 말 그대로 표현하겠음.
굴러쉬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은 포 세일 펍 꼭 가보세요... 양이 엄청 많다는 말과 함께~ 난 부다페스트 오기전엔 굴라쉬는 어딜가든 맛있을 줄 알았다. 한국의 김치찌게 같이. 사실 김치찌게가 맛없기 정말 힘들지 않나? 왠만해선 먹을만은 하잖아. 근데 굴라쉬는 꼭 맛있는 곳에서 먹어야 진짜 맛있다. 그리고 바로 여기가 그 곳이다!!! 💯
for sale pub 외관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바 🍻🍹🥂🍷
1, 2층 중 여긴 2층
테이블마다 놓여진 땅콩 🥜
땅콩 껍데기는 이렇게 바닥에 버리면 된다.
바닥에 버린 땅콩 껍질 때문인지 들어오면 안되는 손님 입장하심 🦅
대망의 1위 굴라쉬!
정말 한입 먹으면 오~~ 마이갓~~~ 동공확장! 이거 실화냐?!?! 🙉 리얼 굴라쉬 힐링 🌿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부다페스트 최고 굴라쉬~ 👏🏼👏🏼👏🏼
양이 정말 너무 많아서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다 끝낼 수가 없었다. 치킨 알프레도 파스타도 시켰는데 이게 반인분... 그래... 1/2 인분!!! 결국 이것도 다 못 끝냄 🙅🏻♀️ 성별(여자 남자)에 따라 양이 다르다고 하는데.. 여자 양이 이만큼이면 남자 양은 상상도 하기 싫음 ㅋㅋㅋ
식탁마다 놓여진 헝가리 핫소스 일명 파프리카소스 🌶 굴라쉬에 넣어서 먹음 얼큰하고, 파스타에 곁들여 먹으면 깔끔함!
포 세일 펍은 바치 거리 시작/끝자락(어느 쪽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다름)에 위치해 있으니 기념품 쇼핑 전/후 들리면 좋다. 부다페스트 놀러오면 다른 맛집 다 스킵해도 여긴 꼭 들려야한다. 꼬옥! 🏃🏻♀️🏃🏻♂️
어쩌다보니 너무 길어진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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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For Sale Pub
Budapest, 2, Vámház krt., 1053 헝가리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앉아서 세계여행 이국의 요리에 참가한 글입니다.
너무 늦게 왔다!! ㅋㅋㅋ
근데 멘자는 뭔데 3위야 맛없는데 ㅋㅋㅋㅋ
세군데서 먹고 3위까지 뽑은거지??ㅋㅋ
아니야... 멘자보다 더 맛없는데도 꽤 있었지.. 맛집이라해서 갔는데 우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맛집 3위가 맛이 그럼 그아래는...........................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안 까다롭고 뭘 먹어도 맛있다는 @livelyshawnee가 수저를 놓을 정도면 상상가지? ㅋㅋㅋㅋ
ㅋㅋㅋ 그럼 3위밑으로는 가지 말란 얘기군..ㅎㅎ
좋은 정보!!! :)
대박사건!! 무쟈게 땡겨요. ^^
대박사건!! 맞아요!! ㅋㅋㅋ
음식이 모두 맛있어보여요...ㅋㅋ
잘보고갑니다. ^^
또 오셨네용! 저도 놀러갑니다앙! 😍
For Sale Pub 또 생각나네~~ 맛없는 굴라쉬들 줄줄이 먹고 여기서 급 눈이 동그래졌었는데.. 냠냠~
또 가고 싶당~~~~
너무 좋으셧겟어요 ㅎㅎ 여행은 정말 힐링입니다~~ㅋㅋ
맞아요.. 맛있는거 먹는게 제일 큰 힐링이에요 전 ㅋㅋㅋ
야밤에 굴라쉬테러라니....맛있겠당...저1위는 분위기도 엄청 독특해보인다 ㅋㅋ
응 분위기로도 압승 ㅋㅋㅋㅋㅋㅋㅋ
우왕 그림 직접 그린거? 사진보다 더 이쁘넹 맛있겠다ㅋㅋ
설마- 내게 그런 재주를 다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명성도 언제 53 됐어? 와~~~ 대박이다!!! ㅋㅋㅋㅋㅋ
레스토랑과 펍의 분위기가 ㅎㄷㄷ굴라쉬 먹고싶어용
펍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좀 어둡고 안에 에어콘이 안나와서 좀 힘들었지만 ㅋㅋㅋ
알찬 포스팅 감사합니다!
글로리님 굿밤하세욧 🌙
음식도 먹음직스럽게 생겼지만
레스토랑 분위기가 참 멋지네요.
분위기만으로도 멋에 취하고 맛에
흠뻑 빠질 거 같아요. ㅎㅎ
분위기에 취하기 참 쉽죵 ㅋㅋㅋ 음식도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