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atia] day 3- elafiti islands hopping & snorkeling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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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부터 부스럭부스럭... 남편이 일어났다.
평소에 운동량/활동량이 많지 않은 우리들이라
어제 케이블 카 & 성벽투어로 인해 하루종일 걸어서 지침+피곤함에도 불구하고 6시간 시차로 인해 새벽 2-3시쯤에서야 잠 들었는데... 남편은 대체 왜 7시부터 깨서 안절부절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왔다갔다 서성이고 있는가!

나: 허니 왜 벌써 일어났어?
남편: 나 잠깐 나갔다 올게.
나: 응? 어디가? 아침부터..
남편: 내일 저녁 예약 땜에 컨시어즈에다가 물어보고 올게. (참고로 내일 = 내 생일)
나: 그냥 너가 예약하면 되잖아......(너무너무너무 졸려서 다시 잠듬)

9시쯤 남편이 깨운다. 배고프다고 밥 먹자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세수를 하고..
어제와 같은 자리에 앉아 똑같은 음식을 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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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은 a la carte

아침먹고 룸으로 돌아와 쉬고픈데 남편이 나가잔다..
아니 대체 어딜?? 하고 물으니 횡설수설한 대답..
사실 기억도 안남- 너무 이상해서 ㅋㅋㅋ
10시 버스를 타야한다고- 왜 굳이 10시 버스를? 😢
이때 눈치챘다- omg he's up to something..
나 서프라이즈나 이벤트 안좋아하는데
이때부턴 난 안절부절안절부절안절부절모드.
꼬치꼬치 캐물으면 또 당황하여 줄줄이 얘기해 줄 남편이라는걸 알기에- 뭘 준비한건진 모르겠지만 그 시간과 정성을 생각해서 묻지 않았다.
묻기조차 귀찮았던건 안비밀 🤫🙊

호텔로비 지나가는데 로버트씨가 우릴 세우더니
차가 기다리고 있단다. 오잉? 차? 차타고 우리 어디 가?
로버트씨가 배타러 간단다 ㅋㅋㅋㅋ
남편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

알고보니 남편이 아침에 로버트씨랑 으쌰으쌰해서 두브로닉 주변 14개의 섬(elafiti islands)을 둘러보고 동굴에서 스노클링 할 수 있게 보트와 보트 운전+가이드 해주실 분 예약.
와우! 남편 대박 👏🏼👏🏼👏🏼
살다보니 남편이 이런 센스를 발휘하는 날이 다 오다니!
이래서 인생은 길~~~~~~~~~~~게 봐야한다는 옛 어르신들 말씀 틀린게 하나 없다는 ㅋㅋㅋㅋ

생일 서프라이즈라는 남편에게 내 생일은 내일인데 왜 오늘 가냐니까 일기예보에 내일 비온다고 나와서 어렵게 어렵게 오늘 예약한거란다.
와... 남편에게 이런 치밀함이 다 있다니~ 놀랍다.
평소에도 발휘 좀 해주세요... 🤭

어쨋든 넘나 씐나~ 룰루랄라 차에 타서 궈궈~ 🚗
Dock에 15분 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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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보트 운전+가이드 해 줄 skipper와 만남!
우리 skipper 이름은 evok, 22살 대학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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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스키퍼 이복군

남편이 빌린 보트는 2018 quicksilver activ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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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은 이렇게 선배드도 됨 (햇빛 알레르기 있는 난 땡볕 밑에서 누울 수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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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군이 처음 데려간 곳은 kalamota island
이 곳 산책로가 이쁘다며 내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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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내려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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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안내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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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주스러운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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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이는 풍경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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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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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III

산책 30분만에 (전날 너무 많이 걸어서 체력을 아끼기 위해) 우린 보트로 다시 향함 ㅋㅋㅋ

이복군의 다음 코스는 blue cave 탐험 & 스노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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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모여있는 보트, 카약, 젯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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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하시는 분들 때문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음

보트는 동굴 가까이 dock 할 수 없고 난 고프로가 없고
아놔.. 슬프다 😂
저 젯스키 있는 쪽에 보면 바위 밑에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 안으로 들어가면 blue cave 가 있다.
안이 완전 완전 완전 파래서 이름이 블루 동굴!
많은 인파에 놀랐는지 물고기는 별로 없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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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기 무서워 무서워 너무나 무서워- 이럴때만 남편 손 꼬옥 잡고 가기

동굴 안에서 스노클링하고 놀다 다시 보트로 궈궈~
다음으로 향한 곳은 sister c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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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동굴

남편은 물을 무서워한다.
어릴때 물 속에서 3번 죽을뻔 했다고.
연애할때 내가 수영 가르쳐 줬는데- 워낙 운동 신경이 좋아서 곧 잘 배웠고 잘 한다.
남들 다 바다 한가운데서 자유롭게 수영하는데 우리 남편 형광 주황 구명 조끼 입고 스노클링 고글 & 호흡 튜브까지 끼고 😳 내가 구명조끼만 제발 벗자 했는데 그건 자기보고 죽으라고 하는거라며 절대절대절대 노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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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도 너무 튀는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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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 옆에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아? *

3개의 동굴 열심히 들락날락 들락날락- 너무 열심히 스노클링 했나? 슬슬 배가 어어어엄청 고파오기 시작~ 이복군이 맛있는 레스토랑 예약해 줬는데 레스토랑 있는 섬 가는 길에 다른 섬이 하나 있다며 들리자고 해서 👌🏼
안 들렸음 큰일날 뻔~ 마이 페이보릿 섬 S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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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섬 가는 길에 보인 정체불명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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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호텔 하나. 담엔 여기서 묶고 싶다.. 관광객도 별로 없어 넘 고요하니 딱 좋을거 같으다.

점점 시판섬이 다가온다~ 아니다 내가 다가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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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군이 내려 준 곳엔 섬 주민들의 배들로 보이는~
내가 개인적으로 넘나 좋아하는 사람 냄새 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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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 작은 be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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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한바퀴 도는데 볼게 넘나 많았다.
주민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러블리하게 포장한 올리브 오일, 꿀, 쨈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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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도 렌트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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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골에 가면 있을법한 집 앞 슈퍼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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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골목길에 널어놓은 빨래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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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까페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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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트 메이져였던 날 위한 아트 스튜디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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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를 돌아서는데 눈에 띈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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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곧 큰 화를 불러 올 줄도 모르고! 😭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 둘이서 돌에 이쁘게 페인트 하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게다가 "stones of happiness"라는 문구가 가슴에 팍! 왠지 사랑스런 이 아이들이 정성들여 꾸민 이쁜 돌을 사면 세상 모든 행복이 내게로 ㅋㅋㅋ (나 완전 욕심꾸러기다 🙈)
그냥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하나를 고르고 남편한테 5 쿠나 달라고 하니 지갑이 보트에 있으니 가지고 오겠다고. 남편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랑 수다 떨고 (모자 쓴 아이가 영어를 잘하길래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니 할머니가 시판섬에 거주 중이지만 엘에이에도 집이 있어서 엘에이에 자주 온다고 한다) 아이들이 내가 사진 찍는 모습 보더니 자기네 사진도 찍어달라해서 이렇게 한 장 찍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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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뒤로 보이는 아이들 작업실

남편이 쩔뚝쩔뚝 거리며 걸어온다...
가까이 다가와서 보니 남편 무릎에선 피가 흐르고..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물으니 보트로 뛰어가다 바위로 점프했는데 바위 모서리에 무릎을 찍혔다며 😢
아놔............. 점프는 왜 하니..........................😡
사고뭉치 남편님아.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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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무릎과 바꾼 나의 행복돌 "i love sipan".. 꽃은 어제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며 사온 알.록.달.록 장미.. 알록달록한거 안좋아하는데 퇴근하고 "짜잔~ 넘 이쁘지 않아"하며 들고 서있는데 차마 안이뻐라고 할 수도 없고ㅋㅋㅋ 오늘 아침에 일어나 밝을때 보니까 쨍하니 이쁘긴 하네 💕

행복돌 득템하고 시판섬을 떠나며 마지막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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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향한 곳은 우리가 점심 먹을 lopud 섬
Elafiti 섬들 중 가장 관광객들이 많아서 레스토랑, 까페, 기념품샵이 참 많고 가장 산업화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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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끝에 공사 중인 수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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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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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곧 하늘에 닿을듯 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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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커터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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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계속 해운대 느낌이라는데 부산을 가 본 적 없는 난 모르겠다. 해운대 같나요?

승객들 내리는 dock에 보트가 엄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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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걸어가면서 꽃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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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풍경도 찍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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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도착! 왜인지 흑백이 더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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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가 예약된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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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가 쟁반에 해산물 가득 담아서 오면 우리가 무엇을 먹을지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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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catch인 sea bass랑 lobster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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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빵은 뭐지 물어보니 오징어 먹물빵이란다.
고소하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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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크랩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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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bass 생선을 구워 온 후 웨이터가 손수 가시 다 바른 후 접시에 올려준다. 랍스타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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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둥둥 떠 있는 배가 우리 배인거 같은데.. 이복군은 우리랑 같은 레스토랑에 있는데 하나도 안 젖고 어떻게 왔지? 의문이 듬. 그래서 밥 먹은 후에 유심히 지켜보았다. 대체 어떻게 배로 돌아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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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에 파랑색 작은 배들이 있었는데 보니까 스키퍼들은 이거 타고 자기 보트로 이동~ 스키퍼는 극한 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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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 타러 가는 길에 배고파서 놓쳤던 풍경들 찰칵!
이쁜 야외 바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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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여기서~

주문 하는 곳 건너편인 여기서 바다 산 보며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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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들 사이로 툭 튀어 나온 나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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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커플처럼 벤치에 앉아서 경치 보며 수다 떠는 여유가 내게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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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펏섬 곳곳에 있는 파인애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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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초파남보 줄무늬 우산

마지막 데스티네이션은 elafiti islands에서 가장 이쁘고 핫하다는 sunj beach (sandy beach라고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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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는 다 여기쯤 파킹... 여기서 내려서 해수욕장까지 헤엄쳐서 가야한다...😬

왜 이 바다가 가장 핫한지 의문이다. 난 타히티나 발리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상상했는데... 아무래도 두브로닉 그리고 근처섬에 있는 beach들은 대부분 모래가 아니라 자갈이 많아서 발바닥이 엄청 아픈데 여긴 부드러운 모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거 같다.

남편이 무릎 다쳐서 천천히 천천히 헤엄쳐서 그늘 진 선배드 위에서 좀 쉬었다. 정확히 말해 잤다 ㅋㅋㅋ 배가 부르니까 졸음이... 자고 일어나 바닷속으로 풍덩! 다시 보트로 궈궈 ⛵️

벌써 7시가 되었다.. 이제 호텔로 돌아갈 시간!
이복군도 빨리 퇴근하고 싶은지 엄청난 속도로 달림~
돌아가는 길에 보트 앞 선배드에 누워서 보이는 이것저것 다 담고 싶었는데 너무 빠른 스피드와 흔들림에 몇장 못 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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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첫번째 대통령 Franjo Tuđman의 이름을 딴 Franjo Tuđman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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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린 부두에 도착~
이복군이랑 남편이랑 셋이 기념사진 찍고 아침에 우리 데려다 준 가이드 분 차에 올라타 호텔로 궈궈!

포스팅 끝내기 전에 혹시라도 두브로닉에서 elafiti islands hopping & snorkeling 관심 있으신 분들 위해 간략하게 장,단점을 나열해보겠다.

장점:

  1. 자유롭다. 단 둘이기 때문에 가고 싶은 곳 그리고 하고 싶은 것,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2. 프라이빗하다.
  3. 크로아티아 사람들만 아는 곳들을 많이 볼 수 있다.
  4. 스피드를 즐긴다면 재밌다. 배가 파도 위를 통통 튈 정도로 빠르게 달린다.

단점:

  1. 비싸다. 남편은 호텔 컨시어즈에서 예약해서 4300쿠나(팁까지 대략 $700) 냈다. 호텔 통하지 않고 직접 예약하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할 수 있다.
  2. 복불복이다. 스키퍼가 누가 걸리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 이복군은 엄청 착했지만 아는것이 별로 없었다. 설명 같은것도 대충대충.. 영어도 잘 못해서 질문을 해도 엉뚱한 답을.. 성격도 조심조심 소심소심. 그래서 좀 더 적극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스키퍼를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어쩌다보니 3일차 포스팅이 엄청 길어졌네요! 🤣
오늘은 불금! 🔥
모두 즐겁게 출근하시고 화끈한 밤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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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day 4 예고편:
아드리아 해안가에서 해수욕 🏖
크로아티아 8강 올드타운 광장에서 응원 🇭🇷

크로아티아 여행기 포스팅:
[Croatia] day 2- 케이블 카 & 성벽투어
[Croatia] day 1-두브로닉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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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4주차 보상글추천, 1,2,3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4-1-2-3

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

@aileecho님 안녕하세요. 아리 입니다. @hersnz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오잉 이런거 첨인데 어리둥절! @hersnz님 감사합니다 😘

몇장 못건지셨다는 사진들도 멋지네요
정말 휴가가기 최적의 장소같아요
4일차 기다리고 았을께요~^^

자꾸 카메라 안가져간게 넘나 아쉬웠어요!!
폰으로는 한계가 ㅠㅜ

와 후기 퀄리티가 후덜덜하네요.. 남편님의 무릎이 괜찮으셨길..

그리고 보니 글로리님이랑 연재 동기신거죠? 3기 멤버 화려하네요ㅎㅎ

네 "넘사벽" 연재 동기랍니다! 😉

제가 블로깅은 스팀잇이 처음이라.. 이제 좀 적응하나? ㅋㅋㅋㅋ 블로깅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
남편은 레스토랑 가자마자 약 바르고 붕대? 감고...
그 후에 소금물에도 푹 담가줘서 이제 싹 나았어요! 😊

@홍보해

오잉 이건 뭐지? ㅋㅋㅋㅋ 좋은거 같으니 무척무척 고맙습니다! 🤩

좋은 거예요.Brownie point 같은 ㅋㅋ

끼잌! 브라우니 포인트 좋으다좋으다! 👍🏼😊😘

와 드디어 기다리던 글이~~~ 바다 진짜 너무너무 이쁘당 ㅠㅠㅠ

에이~~~ 캔쿤에 비하면~~~~ 여긴 파~~~~랗기만 해 ㅋㅋㅋ
캔쿤보다 100배는 짜고 ㅋㅋㅋㅋ

오늘도 눈호강하네요!! 제가 지금껏 스팀잇에서 본글 중 사진이 가장 많은듯ㅋ 전 매번 미파로 끝나는 글들만 주로 봐와서. 연재대회 중고급반도 있음 좋겠어용ㅠㅠ 계속 연재해주세요~~~

앗.. 사진 많다는건 칭찬이죠? ㅋㅋㅋ 남편한테 사진 너무 많이 찍는다고 하두 쿠사리 먹어서 ㅋㅋㅋ 연재대회 최고급반 학생이구만 무슨 중고급반 타령이오~~~ ㅋㅋㅋ

물론 칭찬이죠~~ 글 읽는 사람한테는 호강이죠~ 근데 남편분께는 조금 다를수도 있겠네요ㅋ 어쩔수없죠 뭐. 그리고 생일인데요~~~ HBD!!!

에이 저도 제 글에 자부심은 있지만 만약 정말 '대회'적인 면에서보면 쟁쟁한 분도 많고 전 순위권과는 거리가 멀어요. 아시면서ㅠㅠ 근데 막 순위경쟁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던 거라서 즐기고 있어요. 그래도 나름 머리 써서 포스팅하느라 쉽진 않지만ㅠㅠ

"대회"적인 면에서는 짱짱이죠! 완전 실생활 영어 올리시던데~ 아무데서나 배울 수 없는 🤩 그것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예시와 함께 담백+심플하게~ (이게 젤 어려움)
저도 연재대회 아~~~~무 생각없이 참가했는데 (순위는 넘사벽 @glory7님이 계셔서 일찌감치 포기)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인연 맺을 수 있어 그것만으로 엄청 좋았어요!
제가 따라다니면서 응원+서포트(보팅)할테니 끝까지 화이팅해요! 😊

하지만 대회는 보팅수기준이라ㅜㅠ 아무래도 원래 좀 활동을 하다 시작하는게 입상면에선 유리하겠더라고요. 전 그냥 스팀잇시작하고 얼마안돼서 시작한터라ㅠㅠ 그런데 진짝 입상 이런거 신경안쓰고 한거라 재밌게 하고 있어요~~ aileecho님처럼 좋은 분들과도 댓글주고 받고 넘 좋아요!! 이제 2-3일정도 남은 건데 잘 마무리할께용~!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 저도 스팀잇 시작한지 2주?도 채 안되었을때 참가해서 똥줄 좀 탔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계속 소통하고 지낼 수 있어 참 좋아요 😊 남은 2-3일 화이팅!!!

와우 첫번째 사진은 그대로 예술이네요! 이벤트 준비하는 남편 갖고싶어요 ㅋㅋㅋㅋ 전 배타고 섬투어하는거 엄청 좋아해요! 스피드보트도요! 근데 물은 무섭 ㅋㅋㅋ

이벤트 지인~~~~~~~~~짜 오랜만에 한거에요. 제가 서프라이즈 이벤트 이런거 질색팔색... ㅋㅋㅋㅋㅋㅋ 전 스피드보트 난관 꽉 붙들고 있었는데... 그런거 엄청 좋아하시는군요! ㅋㅋㅋ 뉴욕-캐나다 (두 군데에서 다 볼 수 있는) thousands island 이라는 곳이 있는데 엄청 이뻐요. 섬 좋아하신다니까 나중에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 😊

저곳이 천국이로군요!!! 완전 부럽습니다. T^T

저는 피아노 잘 치고 재주꾼인 kiwifi님이 부럽습니다! 😬

깊은 바다, 그리고 깊은 하늘... 정갈한 집들...
왕 부럽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훈님 감사합니다.
사진 정리하고 글 쓰면서 보니 저에게 참 뜻 깊은 여행이였어요. 정훈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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