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니...
어디 가니, 어디가?
글쎄 모르겠다 어디를 가는지 무조건 나섰다
마치 엄청 바삐 어디를 가야 하느냐 서둘러 집을 나왔다.
어디를 갈까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앉았다.
비록 거시기함 자리이기는 하나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은 정말 꿈결처럼 아름답다.
강물에 윤슬까지 너울거리며 황금 별빛처럼 빛난다.
자연은 늘 새로운데 사람은 늘 새롭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람들도 사람이 아닌 사람밖에서 보면 늘 새롭게 보일 것이란 생각이 들기는 한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라 생각하면 그렇게 보일 것이다.
4월도 이제 막바지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4월이다.
언제나 4월이 힘들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염려보다는 잘 보내고 있는 거 같기는 하여 다행이다.
이젠 편한 게 좋다.
안 그럴 거 같았는데 그렇다.
남들처럼 여행도 다니고 맛난 것도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싶다
오늘은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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