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봉산-2

in #zzan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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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봉산-2

국립공원 같은 공원은 오는 사람도 많고 안내판도 많고 길도 잘 정비가 되어 있어 길 잃어버릴 염려는 거의 없지만 칼봉산처럼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산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코스를 벗어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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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반분교에서 오른쪽 길로 고개를 통해 칼봉산 정상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하는 바람에 원래 코스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들어 트랭글 GPS를 켰다. 이미 목표로 한 코스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었다. 다시 돌아 가기는 어려워 회목고개로 올라와 칼봉산 정상으로 갔다. 사실 올라가는 길에 볼만한 건 거의 없어서 어디로 가도 비슷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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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봉산 정상(899.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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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 하는 이유는 탁 트인 꼭대기에서 보이는 멋진 전망 때문인데 사방으로 나무가 가려 칼봉산 표지석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주목 같이 멋진 나무도 아니고 거의 잡목 같은 데 잘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최근에 만들어진 검은 표지석이나마 있다는 게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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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929.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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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정리 안된 능선을 타고 매봉으로 갔다. 매봉이라는 작은 표지석이 없었다면 산봉우리인지 전혀 짐작도 할 수 없는 정상이 나타났다. 근처에 통신중계소가 미관을 버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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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909.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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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산길은 잡목으로 뒤덮여 있어 발 아래가 보이지 않는다.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일어나 한참을 오다 물을 먹기 위해 물통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먼데 물이 없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10분 이상을 다시 돌아가 넘어진 장소에서 두리번 거리다 보니 산 아래쪽에 물통이 보였다. 정상엔 표지석도 없고 누군가가 종이로 깃대봉이라고 써 붙여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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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봉(8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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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봉에서 김밥을 먹고 하산을 시도했다. 내려 가는 길이라 쉽게 생각했었는데 길을 잃어버려 가파른 경사면을 뿌리를 잡고 내려오는 위험을 감수하며 도로로 들어서 상당히 5km 이상을 더 돌아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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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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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봉산 참 좋아보이네요. 겨울오기전에 어디 산이라도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가을 단풍진 산은 천국입니다.

Buenas tarde amigo @syskwl. Que hermoso lugar se ve que es fresco y se debe pasar un buen día

자꾸 떠나고 싶게 만드시네요 ㅎㅎ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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