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물에 빠트리려면 자기가 먼저 빠진다.

in #zzan11 days ago

행동을 조심하라시면서 늘 강조하시면서 들려주시던 어머니의 말씀증에 낯익은 우리의 속담이 있다.
그것은 "남을 물에 빠트리려면 자기가 먼저 빠진다."이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 말이 자주 생각난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 일들을 들여다보면 지나친 욕심으로 남에게까지 위해를 가하면서 성취하려는 욕구가 지나치니 나오는 현상인 것은 자명하다.
주어진 권한을 넘어서는 것까지 욕심을 내다보니 불러오는 현상이지 싶다.

사실 함께 잘 살자는 세력과 나만 우리만 잘 살면 돼 이런 세력 간의 다툼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쪽은 낫을 놓고 기억자가 이런 거 아니냐고 하는데 한쪽은 뭔 소리야 갈퀴를 가져다 놓고 기억이라고 우긴다는 것이다.
우기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더 멋있는 기억이라고 선전 선동하고 나선다.
그러면 그 말에 동조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그 사람들이 모이면 세력이 된다.

결국은 모든 얼음은 아이스크림이어야 하는데 왜 남극 북극의 얼음이 아이스크림이 아니냐며 그 얼음을 만든 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미명아래 이 놈 저놈 처단하는 세태가 된다.
사실 그 얼음, 유구한 시간들 속에서 자연이 만들어 낸 것인데도 누구 어게인가 덮어 씌우면 그렇게 되는 세상도 아니 온다 장담하기 어려운 게 무리 지어 사는 인간들 속성 중에는 그런 게 튀어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밥상에 날아든 한두 마리에 파리를 잡겠다고 밥상을 뒤 업을 때는 사실은 파리가 문제가 아니다. 그냥 쫓아 버리면 되는데 상을 통째로 업어 버릴 때는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리 되면 낭패는 한두 가지가 아니고 잘잘못을 가린다고 나서는 세력은 목적이 명확하니 폭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동조 세력이 생길 수밖에 없다.
거기서부터 문제의 복잡성은 더욱 심각하게 진화한다.
별것도 아닌 종기가 일찍 손을 못 보아 목숨을 앗아가는 지경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세상 돌가 가는 게 그렇게 보인다.
결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겠지만 과정에서 많은 출혈이 있을 거 같으니 걱정이다.
하나님은 정말 잔혹한 분 같다.
왜 그런 인간들을 당신의 일꾼으로 쓰시는가 의문이 든다.
거짓 마패를 들고 나온 것인지는 모르나 다 하나님을 팔고 있으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나는 본다.
아니 보인다.
그들의 말로가 어떨 것인가가 보인다.
하나님을 능가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설치는 인간들의 종말이 어떤 것인가를 나는 보고 있다.
그렇지만 두렵다, 두려워...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 주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남을 물에 빠트리는 사람이 될 것인가는 각자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당신은 어떤 사람, 아니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릇된 권력, 그거 하나님 보시기에 부처님 보시기에 그분들 말씀에 아무것도 아니라 하던데 목숨 거는 자 너무 많다.
추악한 권력욕이 분출되는 곳이 후진국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요즘 나는 새삼 놀라고 있다.
경외심보다는 존경심을 탐내는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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