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처럼 행복할 수 있으리라
마음에 있는데
엄두는 안 나고
그렇다고 포기,
아니 단념하기에는 내 인생 마지막 기회 같고
그래 살을 주고 뼈를 취하자
덥석 물어 주면 좋겠다.
아니 품어 안아 가면 좋겠다.
어렵지 싶은 일에 기적은 있으니까
어쩌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내 삶도 늘 기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제 또다시
내 인생 마지막 기적을 기대한다.
세월에 모든 걸 내어주어
삭정이 나무처럼 앙상한 어머니
그 어머니 말씀
관절 같은 마디마디마다
고통이 아니라 행복이었다는데
내 삶의 행복을 위해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하는 고통 감내하자
되기만 한다면 되기만 한다면
그 또한 행복이 이라
어머니처럼 행복할 수 있으리라
어머니처럼...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steemzzang, your poem resonated deeply! The raw emotion, the vulnerability of yearning, and the poignant connection to your mother's enduring spirit – it's truly captivating. "살을 주고 뼈를 취하자" (give flesh and take bone) is such a powerful metaphor for embracing life's challenges for a greater reward. The idea of this being a "last chance miracle" is something many can relate to.
The image perfectly complements the sentiment, adding another layer of depth to your words. Thank you for sharing such a personal and moving piece. Readers, what does this poem evoke in you? Share your thoughts and experiences below! Let's create a space for reflection and encouragement around @steemzzang's beautiful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