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6] 폭우 추석
하루 종일 비가
쉬지 않고 내리는 추석이다.
아기 손님이 와서
아주 정신을 홀라당 뺐다.
바다 가서 게를 잡아야한다는
꼬맹이의 주장에
어른 넷은 속절 없이
제일 가까운 바다 간월도로 향했다.
빗속을 뚫고.
덕분에 처음으로 비 오는
간월도 풍경을 봤다.
딱 맞추어 바닷물이
만조였는데
모래 위에 붕어가 군데 군데
떠 밀려 와서 놀랐다.
아마 천수만에서
수문을 열어 방류했고 거기에
붕어들이 떠내려와 바닷물에
죽은 것 같았다.
그야말로 노는 물이 달랐던 거다.
낚시꾼들이 봤으면 얼마나
아까웠을까.
손바닥 반 만한 것들이던데.
저녁으로 칼국수를 사먹고
손님들은 떠났고
우리는 돌아오는 길에 있는 밭에
들렀다.
농수로에 작은 폭포가 생겼다.
가을 비는 농사에 별 도움이
안되는데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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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손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반가운 손님이네요.
부럽습니다. ^^
아드님을 팍팍 밀어 주세요. ㅎㅎ
우리 아들은 안 할 듯 합니다. ^^
추석에 비가 오는 경우도 드물었던거 같기는 하네요..
가물었던 지역이나, 작목에 따라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수확철이니, 대부분은 도움이 안되겠죠..
그러게요. 어느쪽은 반갑겠지만 수확철에 비는 진짜 불청객이라 하더군요.
고향에 왔더니…전부다 농사 얘기들이신….
나락이 덜 여문다…배추 썩는다…. 등등
진짜 가을이왔으면 비 좀 그만 왔음좋겠습니다.
고향에서 푸근한 정을 느끼셨나요.
푸근한 정을 주시는분들은 이미 떠난지오래입니다.
요즘엔… 그냥 도시생활 하시는 노인분들같으네요
올해 추석 연휴는 비가 오래 내리내요
비 내리는 간월도도 색다른 모습입니다
꼬맹이는 게를 좀 잡았으려나요 !!
물이 안나가서 못잡았어요. ㅋ
맛난 거 많이 잡수셨나요?
제 5 회 스팀잇 포스팅 큐레이션 이벤트 참여자 글 - 2025-10-07
https://www.steemit.com/@talkit/-5----------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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