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in #zzan4 months ago

사월/

사월에 첫 소식에 여러 의문이 든다.
죽을 거 같지 않았던 사람이 죽었다고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여하튼 이렇게 되면 직접 만난 적은 없다 해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말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마음보다는 왜지? 하는 생각이 든다.

시퍼렇게 날 선 칼과 같은 말로 자기 의견에 반하면 무슨 말이던 행동이던 하던 완장도 금으로 된 완장을 찬사람으로 기억되는데 죽었다고, 그것도 수년 전인가 있었던 행위로 묻어버린 듯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국회에서도 큰소리치던 사람이 죽었다고 믿기지 않았다, 만우절 거짓처럼 들렸다.

죽은 건지 죽임을 당한 건지는 모르나 확실한 건 그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보다 더 큰 뉴스는 언제 잡힐지 모르는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선고일이 잡혔다는 뉴스다.
그것도 4월 4일이다.
오리무중 같던 그날이 4월 4일 이번 주 금요일이다.

선고일은 잡혔으니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상식선의 선고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국운이 한층 더 성장하는 그런 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
참고로 나는 사자를 좋아한다.
말이 돼 건 안되건 죽을 사자가 아니라 일 事자를 생각하니 일 많이 하는 글자이니 복도 따라오는 글자라 생각했다.
그런데 사월 사일에 선고를 한다니 우리나라 국운에 아주 좋은 그런 판결이 날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4월 첫날인 어제 저녁때 나는 남의 집 마당에 가서 시멘트 놀이를 서너 시간 하고 왔다.
돕겠다고 한 말이 여차저차하다 보니 혼자서 즐기게 되었다.
그래서 재미있게 하고 왔다.
무척 힘들었다.
어제저녁에는 말 그대로 녹초가 되었다.

한 사람, 아니 두 사람의 근심을 덜어주는 그런 놀이었기에 힘은 들었어도 좋았다. 4월 첫날 매우 의미 잇는 놀이를 하였다.

2025/04/02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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