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파티룸 밋업 후기

_{[참석자 : @hopeingyu @치카 @주홍 @djent @lekang @jhsung2002 @leeho2(사실상 비스티미언?!), @혜정, @smile.jay, @tk0319]}

안녕하세요 [오늘의 술]을 연재하고 있는 @tk0319입니다.
세 번째 밋업 TK파티룸 밋업-포도농원을찾아서-가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
@hopeingyu님께서도 후기를 작성해주셨는데, 저도 후기 작성 간단하게 해보려합니다

[이전 밋업 후기]
[오늘의 술] 52편전통주 밋업 후기
https://steemit.com/kr/@tk0319/52-
[오늘의 술] 46편TK BAR 밋업 후기
https://steemit.com/kr/@tk0319/46-tk-bar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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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늘 의  술  Today's Liquor

_{67편_TK파티룸 밋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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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일) 밋업의 의도

제가 주최한 3번째 밋업은 TK파티룸 밋업 -포도농원을 찾아서- 라는 제목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티룸에서 모였고, 포도와 관련된 술을 마시는 자리였습니다. 특히나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주류를 스티미언분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했고, 당초 5종 시음에서 8종시음으로 종류가 그래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_{[관련 글]
https://steemit.com/kr/@tk0319/tk}

밋업의 간단한 준비과정

일단 시음하는 주류들이 리큐르부터 시작해서 꼬냑, 아르마냑까지 좋은 주류가 라인업 되었기 때문에, 종이컵에 술을 마시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_{[출처: 빠다몰 mall.itsbarda.com/ ]}

그래서 잔을 여러가지로 준비했는데, 쇼트스템 글라스라고 해서 흔히들 테이스팅에 사용하는 잔을 하나 준비했고, 마트에서 나름 질 좋은 와인글라스를 준비하여 시음을 위한 2가지 종류의 글라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날 스티미언이 6명, 비스티미언이 4명이었기 때문에, 서로의 아이디나 이름의 확인을 위하여 간단하게 네임태그를 준비하였습니다. 이외에 이벤트 진행을 위하여 알약뽑기와 Drink or Don't drink 주사위를 준비했습니다.

밋업 시작

드디어 밋업이 시작되었고 총 10명이 파티룸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제이펀스퀘어 파티룸을 찾아오시느라 쉽지 않으셨을텐데 밝게 웃어주시며 와주시는 밋업 참여자분들 참 고마웠습니다 :) 대략적으로1 시에 모두 모이게 되었고,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아페리티프(식전주)로 칠레산 와인을 한 잔하였습니다. 마신 와인의 이름은 'Medalla Real'이었고 포도품종은 까베르네 쇼비뇽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음에 들어갔습니다. 무려 8종이나 되기 때문에 이름을 다 외우실수도 없으시고, 술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한 번에 외우기는 어렵기 때문에 간단하게 PPT파일을 준비하였습니다. 카톡으로 PPT파일을 배포하여 시음과 자료를 보면서 밋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음한 술은 위 사진에서 맥주를 제외한 8종이었습니다. 설명이 부족했을텐데 잘 들어주셔서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 다음에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술과 관련한 역사적인 일화나 재밌는 이야기거리를 준비해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설명하면서 하는 밋업은 처음이라 주류 관련 기본스팩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시음방법 등만 알려드린게 뭔가 아쉬웠습니다.

이벤트

일단 7종시음까지 끝마치고 마지막 한가지 술은 발렌타인 크리스마스 리저브를 가지고 비어퐁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 이후 단종된 술인데, 추석연휴라고 남은 물량이 마트에서 종종 보이곤 합니다. 혹시나 마주치신다면 한 병정도 구매하시면 몇 년후에 덕을 보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비어퐁을 위해서 5:5로 편을 나눠서 게임이 진행되었구요, 이긴팀은 발렌타인 크리스마스 리저브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고, 진팀은 다른 벌칙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고 안내드리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_{팀은 스마일재이, 트래비스, 르캉, 리호이, 혜정 VS 치카, 주홍, 호프인규, 디제이, 태경으로 나뉘어서 진행했습니다.}

아주 긴테이블에서 진행되어서 약간 걱정했지만, 예상외로 실력이 아주 좋은 분들이 많아서 나름 속전속결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아쉽지만 제가 속한 팀이 지게 되었고, 이긴 팀분들에게는 바로 시음의 기회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진팀은 예정대로 벌칙이 있었는데요, 그냥 숏스템에 맥주를 한잔 드시고 주사위를 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숏스템에 이렇게 맥주를 따르니까 비쥬얼은 예뻐보입니다. ㅎㅎ 그리고 진팀의 분들은 모두 주사위를 던질 기회가 주어졌는데, Drink가 앞면이 나오면 발렌타인 크리스마스 리저브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고,
Don't Drink가 앞면이 나오면 마시지 못하는 이벤트였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훈훈하게 모두가 다 시음을 하였습니다 :)

밋업은 이제 마지막을 향해서 갔는데요, 마지막 이벤트는 알약뽑기 이벤트였습니다. 알약을 열면 종이가 있는데, 종이에 O표시가 있으면 제가 나중에 만든 술을 드리는 이벤트였습니다. 30개의 알약 중에 제가 O표시를 한게 정말 없었는데, 호프인규, 르캉, 주홍 세 분이 당첨이 되셨습니다. 아래의 세분은 동그라미를 그리고 당첨됐다시는데 어찌해야할까요 ㅋ.ㅋ.ㅋ

단체사진 그리고 2차 장소로 출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훈훈하게 밋업은 종료되었습니다. 밋업은 6시에 종료되었는데요, 사실 저는 파티룸 밋업까지만 하고 저녁타임에 대해서는 별다른 계획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물흐르듯이 2차가 계속되어 연남동에 위치한 훠궈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호프인규님과 트래비스님, 스마일재경님은 일정이 있어서 같이 못갔고, 남은 7명은 훠궈집에 도착해서 또 다시 술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이 앞뒤로 나뉘어졌지만 그래도 같이 이야기하고 술 잔을 부족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 마신술은 연태고량주인데, 이모가 맥주에 타서 마시면 맛있다고 하여, 폭탄주처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맛이 좋더군요.

마무리 : 행복한 밋업, 다음에 또 만나요.

9월 16일의 3번째 밋업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재밌게 진행했는데, 참여해주신분들은 어떠실라나 모르겠네요 ㅎㅎ 3차 밋업에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리고요, 다음 4차 밋업에도 저와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4차 밋업의 키워드는 '씨앗'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씨앗과 관련하여 상당히 프리미엄급의 좋은 주류들이 많이 있습니다. 10월 말, 11월 말을 예상하고 있는데, 차후 밋업 예정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의 밋업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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