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바의 영역표시] 중동(오만,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여행기 및 경비 정리

rbaggo (69)in #tripsteem • 5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썼던 중동 여행기를 잠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오만 4일간 경비 내역

여행일 : D+80~83 / 20141115 ~ 20141118
나라 : 오만(Oman)
여행일수 : 4일
여행한 도시 및 여행지 : 무스카트(Muscat)

숙박비 : 0원 / 카우치서핑 3박
식비 : 39,975원
투어 : 0원
물품구입비 : 28,635원
비행기 요금 : 131,325원 / 인도 뭄바이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오만 무스카트(플라이두바이)
교통비 : 33,900원 / 히치하이킹 0회
의료비 : 0원
기타 : 0원
통신비 : 0원
수입: 0원

합계 : 205,200원
1일 경비 : 51,300원

>- [오만] 무스카트(Muscat)에서 네팔 형님들의 도움 (feat. 인도에 있다가 오만에 오니까 너무 좋다!!!)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따뜻한 온기가 부는 사막이 펼쳐진 나라 오만은 시끄럽고 정신 없던 인도를 여행하다 넘어온 내게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사막에 도로 하나 떡하니 놓여있고, 그 옆으로 건물이 띄엄띄엄 있는 모습이란...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여유롭고 좋았던 오만.

>- [오만] 당신만 알고 가자!! 아름다운 그랜드 모스크 (feat. 너무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 아닐까??)

먼지 하나,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그랜드 모스크의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 더럽히면 큰일날 것 같다. 보석세공으로 유명한 러시아 회사 스와로브스키가 만든 샹들리에가 모스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었다. 밤에 갔다면 더 멋있었을 듯 하다.

>- [오만] 당신만 알고 가자!! 무스카트의 올드타운과 오페라 그리고 중동에서 만나는 신기한 과일!!

무스카트의 올드타운으로 향하는 길은 온전한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필시 걸어서 가봐야 한다. 또한 여행하면서 만났던 친근한 오만 사람들과의 만남은 여행을 더욱 설레게했다.

>- [오만] 무스카트를 떠나기 전, 또 다시 받은 네팔 형들의 도움 / 두바이로 이동!

내 여행은 참으로 인복이 많은 듯하다. 버스를 놓쳐서 잠시 어딘가 머물러야했던 때, 마지막으로 고맙단 인사를 하러 갔다가 붙잡혀 점심도 얻어먹고, 잠시 잘 곳도 마련해주었던 네팔 형들...!

아랍에미리트(UAE) 5일간 경비 내역

여행일 : D+83~86, 20141118 ~ 20141121(두바이, 샤르자) / D+359, 20150822(아부다비)
나라 : 아랍에미리트(UAE)
여행일수 : 5일
여행한 도시 및 여행지 : 두바이(Dubai), 샤르자(Sharjah), 아부다비(Abudhabi)

숙박비 : 0원 / 카우치서핑 3박
식비 : 34,010원
투어 : 97,500원
물품구입비 : 29,944원
비행기 요금 : 0원 / 오만 무스카트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육로이동 / 덴마크 코펜하겐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 한국 경유
교통비 : 22,625원 / 히치하이킹 1회, 13.2km
의료비 : 0원
기타 : 0원
통신비 : 0원
수입: 0원

합계 : 184,079원
1일 경비 : 36,816원

>- [아랍에미레이트] ★★★★★★★ 버즈 알 아랍 호텔 앞에서 캠핑 + Aquaventure 워터파크 + 부르즈칼리파 앞에서 연어 뜯어먹은 이야기 (보팅 주사위 이벤트)

네팔- 인도 - 오만에 이어 여행하게 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7성호텔로 유명한 버즈알아랍 호텔이 보이는 곳에서 캠핑도 하고,
거금을 들여 입장료가 10만원이나 하는 아틀란티스 아쿠아워터파크에도 가보았던 두바이.

네팔에서부터 회가 너무나 먹고 싶었다. 그러나 네팔은 바다가 없고, 인도는 음식을 믿을 수 없으며, 오만은 가격이 비쌌다. 그래서 두바이에서 연어를 사서 부르즈칼리파 빌딩 앞에서 손에 들고 뜯어 먹게되는데...

>- [아랍에미레이츠] 두바이(Dubai)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Saeed 아저씨!!

두바이를 여행하던 중, 공용 주차장에서 노숙을 하고 일어났는데, 자전거를 타고 있던 Saeed 아저씨가 해변에 가지 않겠냐며 자전거 뒤에 설치한 판떼기에 나와 내 배낭을 실어주셨다. 그는 아제르바이잔 사람으로 두바이에서 노후를 보낸다고 하셨는데 언제든지 놀러오라며 점심도 사주시고, 연락처도 주셨다. 연락처가 없어진게 아쉽다..ㅠ

>- [아랍에미레이츠] 숨 막힐 듯한 더위로 죽을 뻔 했던 아부다비(Abudabi) (feat. 아랍에미레이츠의 수도는?)

여름에 중동은 오는게 아니랬는데... 넉넉한 경유시간에 둘러보려다 더위에 죽을 뻔했다. 눈 앞에 보이는 해변으로 풍덩~ 그러지 않았다면 더위에 쓰러졌을 것 같다. 다음엔 절대 여름에 가지 말아야겠다.

카타르 1박 3일간 경비 내역

여행일 : D+613~614, 631 / 20160502 ~ 20160503, 20160519
나라 : 카타르(Qatar)
여행일수 : 1일
여행한 도시 및 여행지 : 도하(Doha)

숙박비 : 0원 / 공항노숙 1박
식비 : 15,853원
투어 : 0원
물품구입비 : 0원
비행기 요금 : 0원 / 영국 런던 - 카타르 도하 - 한국 경유편 / 항공사 직원할인으로 70% 감면 받음
교통비 : 0원 / 히치하이킹 8회, 65.5km
의료비 : 0원
기타 : 0원
통신비 : 0원
수입: 7,818원(히치하이킹 차 태워준 이집트인이 공항에 도착 못 할지도 모르니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다가 히치하이킹이 실패하면 쓰라고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