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츠] 숨 막힐 듯한 더위로 죽을 뻔 했던 아부다비(Abudabi) (feat. 아랍에미레이츠의 수도는?)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모스크 복장.jpg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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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랍에미레이츠(UAE)의 수도를 두바이(Dubai)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아부다비(Abudabi)가 수도입니다. 두바이가 워낙 유명해서 그렇기도 하죠. 빌딩들도 아부다비보다는 두바이가 더 멋지고, 개발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부다비는 다 건설 중이라서... 꼭 두바이를 따라하는 신도시 건설하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아부다비 여행은 따로 계획한 것은 아니고, 에티하드 항공에서 저렴한 비행기 표가 나와서 경유 시간이 가장 긴 비행기표를 골라 탔습니다 ㅎㅎㅎ 경유하는 국가도 여행하고야 맙니다ㅎㅎ


아부다비 비행기에서 봄.jpg

아부다비에 도착할 때의 사진이네요. ㅎㅎㅎ 황토빛 사막에 예상 외로 계획된 듯한 문양을 표현하며 건설된 도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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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시내로 나가기 전, 공항에서 라운지를 찾아 배를 열심히 채웠습니다. 나가면 다 돈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저는 PP카드를 가지고 있기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설은 역시... 돈 많은 오일 머니 국가이기 때문에 샤워시설, WIFI, 수면실, 전자기기 충전, 뷔페 그리고 술+_+까지 완벽합니다!!


버스 정류장.jpg

아부다비도 두바이처럼 버스정류장에 칸막이가 되어 있는데요. 들어가면 에어컨이 켜집니다. ㅎㅎㅎ 얼마나 더워서 그러는 걸까요? 진짜 덥습니다. 제가 아부다비를 여행하던 때는 하필이면 8월쯤이었는데...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포카리.jpg

길 가다가 근처 상점에 들려서 포카리스웨트를 사 먹고 !!
최근에 가족으로부터 포카리스웨트 가루를 소포로 받아서 잘 타먹고 있습니다 헤헷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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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부다비의 그랜드 모스크인데요. 저번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Muscat)의 그랜드 모스크처럼 바닥은 대리석 바닥이고, 여기도 역시나 반짝반짝 엄청 깨끗하게 닦아놓았습니다..ㅎㅎㅎ


모스크 복장.jpg

모스크에 들어갈 때는 군인들이 짐 검사를 하고요. x ray도 하고, 그리고 복장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모스크에서 외국인들에게 제공되고 있어요.


덥다 더워.jpg

하하... 진짜 덥습니다... 손으로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운 바람만 제게 오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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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도 특유의 복장을 하여야 합니다. 보통 무슬림 문화가 엄격한 국가(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자와 사진을 찍는게 굉장히 조심스러운데요. 여자가 몸을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천으로 둘둘 가리곤 하지요. 그런데 여기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꽤나 자유분방한 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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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대!!! 이것이 없었다면 저는 죽었을 거에요...ㅋㅋㅋㅋ 가는 길에 물을 받아서 마시고, 온 몸에 뿌리고 다녔어요..ㅋㅋㅋㅋ 사람들의 시선 따위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머리 젖음.jpg

마침 걸어가는 도중에 해변이 보여서 바로 물 속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안 뛰어들면 죽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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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온 몸을 적시고 다녔답니다. 여름에는 중동 여행하지 마세요!! 진짜 죽어요... 수건을 물에 적셔서 머리 위에 쓰고 다녔는데 5분 지나니 다 말랐던 기억이 나요...ㅋㅋㅋㅋ


해변.jpg

여기서 일광욕 하면 몸 꺼매지는 건 금방일 것 같아요ㅋㅋㅋㅋ


다음 이야기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 중에 하나인 아르메니아(Armenia)를 소개합니다.
다음에 또 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르바미술관.jpg


[#kr-art] 르바 미술관 21회차

그림이 소개 된 작가님 블로그에 다녀오신 후, 미술관 포스트에 @주사위를 남겨주세요! 가장 큰 주사위 숫자가 나온 1분께 @designkoi님의 스팀잇 무드등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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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주신 @raah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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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의 모습이 정말 사진같네요. 그런데 버스정류장에도 에어컨이 있다니 정말 더운가보네요 ㅎ

버스정류장에 에어컨이라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ㅎㅎㅎㅎ

어우~ 정말 사진만 보는 제가 다 덥네요ㅋ

네 정말 저기는 엄청 덥습니다 ㅎㅎㅎㅎ

비행기에서 본 모습이 진짜 .. 인상적이예요. 사진으로만 봐도. 마치 외계인이 세운 고대도시 같애요. 이번 사진은 다 깨끗하고 이뿝니다. ^ㅇ^ 바다 진짜 너무 깨끗해요. 저 이쁜 여자분은 누구신지...

저 여자분은 저도 몰라요.
ㅎㅎㅎ 의상을 찍고 싶어서 사진을 찍자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에 에어컨이라니!! 우리나라도 여름에 가동하면 좋겠네요...ㅠㅜ

신기하죠? ㅎㅎㅎ 우리나라도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사람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안 나올 듯요..ㅋㅋㅋㅋㅋ

앗!...맞아요....ㅜㅠ 밤에 훔쳐갈수도 있겠네요...ㅋㅋㅋ

8월에 아부다비라니 ... 사진만으로 열기가 전해지네요. 물수건이 5분만에 마를정도라니?!!

어떻게 공항에서 나갈 생각을 했는지 여행에 미쳤었나 봐요 ㅋㅋㅋㅋ

사진으로만 봐도 더워보이네요. 더군다가 히잡이며 터번에 온몸을 긴 옷으로 덮고 다닌다면... .. 땀복(?)의 효과를 보지않을까 싶군요. 몸에서 수분이 마구 증발해 버리는...ㅎㅎ

그쵸? 진짜 덥습니다. 여행 중에 만났던 중동에 사는 사람들도 여름에는 오지 말라고 그랬었는데... 비행기 경유하던 때라서 욕심 부려 여행했었네요..ㅎㅎㅎ

그냥 사진만 봐도 더운 느낌이 훅 들어오네요.
아랍 옷이 잘 어울리시는 데요?ㅋㅋ

ㅋㅋㅋ 아랍인이 되어볼까요
중동에 한 번 살아보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있긴 한데... 더워서 못 버틸거라 생각했었어요 ㅋㅋㅋ

사막을 보는 순간 더워지네요
생수을 가지고 다니는게 필수입니다.

진짜 생수 적어도... 빈 페트병 정도는 들고 다니는건 필수인 듯 합니다. 왜 사람들이 천 같은 걸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지 알 것 같았어요

르바님에겐 지구가 많이 작을 것 같아요. ^^
이러다 르바님 포스팅에서 화성에서 감자캐는 사진을 보는 날이 올지도.. ^^;

아직도 한참 넓답니다. 여행자들에게는 여행할 수록 갈 곳이 늘어난다는 말이 있죠 ㅎㅎㅎ
아직 못 가본 곳이 한참 남았습니다 ㅎㅎㅎ

역시 돈많은 석유 국가이군요~
조그만 버스정류장에도 에어컨을 달아놓다니요~
너무 더워서 그렇긴 하겠지만 돈 없으면 꿈도 못꿀것 같네요 ^^

역시 오일머니입니다 ㅎㅎ
정류장에 에어컨이라도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열사병으로 죽을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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