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무스카트를 떠나기 전, 또 다시 받은 네팔 형들의 도움 / 두바이로 이동!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두바이로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 표를 사러 가는 날입니다. 가는 길에 조경을 스프링쿨러로 하는게 참 인상 적인데, 워낙 더워서 식물들을 잘 관리하기 위해 관개 시설을 잘 해두는 편이에요.
오만 무스카트의 버스 정류장입니다. ONTC라는 문구와 함께 뛰어오르는 캥거루가 오만의 국기 위에 그려진 모습이에요 ㅎㅎ 저게 오만의 국기였고, 왕실의 문장은 따로 있어요.
오만 돈은 이렇게 생겼어요. 당연히 동전들이 있고, 지폐는 종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0'자처럼 보이는 이 단위가 숫자 0이 아니고 10이었었나 뭔가 다른 숫자를 뜻하는 거였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ㅎㅎ;;
버스표는 다음날 새벽 버스였어요. 그래서 버스 정류장에 왔는데!!!
옆에 앉아있던 사람이 저보고 외국인 어디서 왔냐고 물으며 가지고 있던 술을? 한 잔 따라줬습니다. 중동 국가에서는 술을 마신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에요. 일단 술 파는 곳이 많지 않고요. 있다고 해도 굉장히 비싸요 ㅎㅎㅎ
어쨋든 한 잔 마시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제 버스가 이미 떠났다네요? ㅠㅠ 아침 일찍 6시에 왔건만...표는 다행히 오후 버스 표로 바꿔주셨어요 ㅎㅎㅎ
그래서 다시 찾아온 네팔 형들을 만난 주유소!!!
또 밥 먹으라며 형님이 사주셨습니다.
이것은 꼭 마셔봐야 한다며, 제게 권했는데요. Laban milk? 송아지 우유라고 말하며 소개했는데... 우웩... 우유가 짜...ㅠ 이거 그겁니다... 저번에 쇼핑몰에서 마셔봤던 버터밀크...ㅠㅠ 으헉 적응 안돼...
포카리스웨트로 입안을 헹구었습니다 ㅋㅋㅋ 형님들께서 한국에서 만든 거라며 사드리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 오후 버스를 탈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숙소에서 쉬라며, 저에게 낮잠을 잘 잠자리를 주셨습니다 ㅎㅎㅎ
한 3시간 지났나, 자고 있었는데, 형님이 또 오시더니 밥 먹자며 데리러 오셨어요 ㅋㅋㅋ
샐러드도 사주시고..!!
이번엔 진짜 두바이로 갑니다!!
아!! 버스 앞에 사람이 보이시죠? 저게 바로 오만 복장입니다. 오만도 인도 사람들처럼, 중동 사람들처럼 그들 특유의 복장이 있는데요. 두바이 복장과 조금 다릅니다. 두바이는 하얀 긴 셔츠에 빨간색 천으로 된 터번? 같은 걸 쓴다고 하면, 오만은 흰색 복장에 흰 터번을 쓴다고 할까요 ㅎㅎㅎ
다음 이야기에서 두바이 복장을 한 사람 사진과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두바이에 도착했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지하철 역?의 모습을 보고 괜히 설레입니다 ㅎㅎㅎ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기인지 세면대인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이것도 신기해보입니다. ㅎㅎㅎ
이전의 여행기를 통해 아시겠지만, 두바이에서는 숙박업체나 카우치서핑을 이용하지 않고, 해변에 가서 노숙을 했었습니다. 버즈 알 아랍 호텔 앞에서 말이죠 ㅎㅎㅎ
다음편에서는 두바이의 다른 모습들을 한 번 소개해볼게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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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는 일본음료인줄 알았는데 ^^
노숙까지 하셨다니.. 정말 알바고님 이길자는 없어요 ^^
두바리 여행기 기다립니다 ^^
라바님은 인복이 많으신 준 같아요^^ 어딜가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보면요. 그말인 즉슨 라바님 또한 좋은 분이라는 거겠죠^^!
Laban (송아지) 우유는 노란 패키지여서 바나나맛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버터를 상징하는 노랑이었군요. ^^ 짠 우유라니 맛이 궁금합니다 ㅋㅋ
여행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시는 것 같아요
노숙도 하시고 진정한 여행을 하시는 듯 해요~!!
두바이 가보고 싶은데 너무 기대되네요^^
여기서 두바이로 가시는 군요
웬지 미래 도시 느낌이 날것 같은데요 ;D
두바이~~~ 정말 신비의 ? 나라인거 같 아요...
가보고싶네요 두바이 :)
오늘 한국은 두바이처럼 더운거 같아요... 더위 조심하세요!
착한 형들을 만나셨군요^^ 다행입니다
우와.. 오랜만에 왔는데 두바이에 가셨군요..! 정말 생생하네요 ㅎ 괜히 포카리 자랑스럽네요 ㅎ
오만 분들이 친절한걸까요
아님 오만에 사는 외국인들이 친절한걸까요 ㅎㅎ
오랜만이예요~~~!
스팀잇 오랜만에 왔어요
저도 르바님처럼 꾸준히 글 쓰고 싶네요!
그 형님이란 분 덕을 많이 보신것 같아요. 좋은 분을 만나 참 다행인듯...:)
그나저나 그버터우유라... 저도함 맛보고싶네요. 팬케익에 만들때 넣으면 맛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