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토리 공모] 북촌 돌담길 /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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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oisysky 입니다.

인천에서 서울로 이사온지 3년정도 되었지만 아직도 집에서 가까운 경복궁, 청와대(?), 북촌을 안가봤습니다.

유치원에서 친구가 고양이카페를 갔다왔다고 자기도 간다고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근처 고양이카페가 어디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집근처 고양이카페는 대부분 12세 이상만 들어갈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은곳이 북촌에 위치한 집사의하루라는 고양이카페였습니다.

일단 저와 저희집 공주랑 단둘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공주와의 서울 나들이는 거의 처음인거 같습니다.

결혼식때 단둘이 한번 가본거 빼고는 ....

버스를 타고 공주랑 창밖을 봐라보며 주변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갔습니다.
경복궁이 보이길래 " 옛날에 저기에서 왕이 살았어" 라고 제가 설명을 해주었죠.
공주는 " 그럼 지금 대통령이 왕이잔아 그럼 저기 살아 ?"
이 질문 이후 옛날 사람 얘기부터 왜 왕이 없냐 ... 등등 질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살짝 조용히 갈걸... 라는 후회가 살짝 아주 살짝 밀려왔습니다.

안국역에서 내려서 살짝 걷다보면 돌담길이 보입니다.
맑은 하늘과 이쁜 돌담
지나칠수 없어서 공주를 세워두고 마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외국사람들도 사진 직느냐고 아주 바쁩니다.


북촌은 처음인데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햇빛이 너무 쎄서 양산을 가져올걸 이라는 후회가 살짝 남았지만요.

주변을 돌면서 드디어 고양이 카페를 찾았습니다.

확실히 외국여행객이 많은지 외국어로 많이 되어 있습니다.

집사의 하루는 유기묘들이 모여있는 고양이카페입니다.
이렇게 이쁜 아이들이 버려졌다는게...

계산하는곳부터 고양이들이 반겨줍니다.
인당 9,000원에 음료수 한잔 포함입니다.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츄르도 하나 샀습니다.

누워있는 고양이 돌아댕기는 고양이 ~
이곳은 바로 고양이 천국입니다.

밖에 풍경을 보며 햇빛을 쬐고 있는 고양이 "홍시"입니다.

고양이 간식 츄르를 손에 묻히면 쪼르르르 아이들이 달려옵니다.
그리고 까칠까칠한 혀로 핧아요.
엄청 까칠합니다.

공주는 무서워서 못할거 같았는데 오~
손도 츄르를 묻히고 고양이가 핧는걸 즐기 더라구요.

테이블에도 앉아있는 "샤론"

좀 고급진 고양이 "사루"

카페에 들어가 보니 외국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중국인 가족과 신기하게 외국인 남자 2명도 있었습니다.
남자끼리 고양이 카페를 오다니...

커피를 마실거 같은 "오짱"
"니꺼 아니다 저리가라~"

오늘 문제의 고양이 " 너 이름은 뭐니 "
햇빛을 쫘고있는 고양이를 살며서 공주가 만집니다.

햇빛쫘는걸 방해했는지 고양이가 공주 손을 살짝 물었습니다.
즉각 공주는 울면서 집에 가지고 합니다.

자국이 살짝나서 괜찬을거라고 해도 무조건 집에가자고 합니다.
졸립다고 집에가자고....
음료수도 타온 직후 한 모금 밖에 안먹었는데...

고양이카페에 나온 후 계속 공주가 저기압이라서 머리핀하나 사주었더니 ...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리 지리 북촌을 둘러보고 사먹고 인사동을 가볼려고 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피곤해서 인사동 입구에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주 피곤한 하루였지만 공주와의 서울 북촌 나들이 , 고양이와의 만남은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근데 고양이카페를 또 가자고 하네요 또...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삼청동 집사의하루북촌점



[트립스토리 공모] 북촌 돌담길 / 고양이카페 집사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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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0년 넘게 살아도 잘 안가게 됩니다 ㅎㅎ

초반에 너무 가셔서 안가는거 아니에요 ㅋㅋ
요번여름엔 좀 돌아댕겨야겠어요

공주님과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북촌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

네 사진찍기 너무 좋더라구요.
괜히 외국사람들 많아서 분위기도 외국온 느낌 ㅋㅋ

고양이 천국
고양이가 부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팔로우했습니다.

팔로우 감사합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엄청 많았어요.

앗 언제 서울로 올라오셨대요..ㅎㅎ 강원도에 계시는 줄 알았는데요 ㅎㅎ
고양이 카페의 아이들은 사람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보기보다 친근해보이네요 ㅎㅎ

회사사람들도 저보고 강원도에 사냐고 하던데 ㅋㅋ

북촌 다녀오셨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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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부 개근상도 있나요 ?~

마이님 마음이겠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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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사진멋집니다

제가 안나와서 그런가봐요 ㅋㅋ

공주님이 고양이카페를 즐기기엔 아직 어렵나봅니다. ㅋㅋ 저도 저희 집 고양이에게 자주 물려요.. 발이나 발목을 뭅니다 ㅜㅜ 이유는 놀아달라고용. ㅋㅋㅋㅋ 고양이들 넘 이쁘네요.

아 놀아달라고 무는거였군요
저희 공주가 오해를 했는지 싫어하는줄 알고 울었던거 같은데..

다음에는 잘 놀수 있을련지.. 또 가자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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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청와대랑 북촌은 못 가봤네요 ㅠㅠ

청와대 꼭 가서 후기좀 남겨주세요.
국회의사당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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