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할때주의 "알리바바 도둑"(베트남생활자)

the HCM city

이곳 베트남에는 유명한 "알리바바라"라는 도적들이 있습니다.
보통 현지사람들이 알리바바라고 부르는 그들은 거리에서 2인일조로 오토바이로 주행하며
보행자에 가방이나 휴대폰등을 날치기하는 도둑입니다.
실제로 이 도둑들은 여행오시기전 베트남 관련 인터넷카페나 여행자들 사이에서 흔히 한번쯤은 접하게 되는 베트남여행에 필수 주의사항 중에 하나 입니다.

이 도적들은 점점 그기술이 진화해서 ... 작년에
호치민에서 태어나고 자란 베트남친구가 사람들이 좀 많은 공원옆 거리에서
메시지를 보내며 보행하는데 눈앞에서 뿅~~~ 하고 휴대폰이 사라졌다네요.
그리고 주의를 살피는데 네다섯명에 걸어가는 사람이 있을뿐 도무지 누가 가져
갔는지 몰라 ... 비싼 아이폰을 떠나보냈다고 저에게 하소연 하던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현지사람들도 일상에서 늘 주의하는 도둑들입니다.
차도쪽이나 길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면 현지친구들은 늘 저에게
"gon 알리바바 조심해!"
하고 주의를 주곤 하거든요.
특히 호치민이나 하노이같은 대도시를 여행하실때에는 여행객을 타갯으로 하는 알리바바들이 많으니 보행시 한쪽으로 가방을 매던가 차도근처에서 휴대폰 사용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답니다. 멋부린다고 금목걸이도 착용하시면 안됩니다.

요즘

요즘 저는 약 반달전부터 호치민외각에 있는 하숙촌에서 월세 7만원에 야무지게 지내고 있답니다.

이곳은 저를포함에 한집에서 30명정도 함께살고있는데 현제 외국인은 중국인1명,케나다1명 그리고 저 1명 총3명입니다.
더좋은건 시골에서 올라온 우리 젊은백수들이 많아 대낮에도 아무나 잡고 애기하면 베트남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되는것 같습니다. 가끔 케나다 사람때문에 영어도 사용할수 있구요.
개인적으로 자녀분이나 주변분들이 베트남에 유학간다면 아주 저렴하게 날로다 배울수있는 하숙집들도 괜찮은것 같네요..
다들착하고 요즘 혼자만 백수가 아니라 너무 좋습니다 ㅋㅋ

어쩔수없이 돈이떨어져 가서 이곳으로 이사왔지만
나름 생활비도 별로 안들고 또
개인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먹고자고 스팀잇 글쓰는데는 충분한것 같네요.
일주일에 두세번 수영장도 가고 좋아하는 맥주를 자주마셔도 한달에 30~40만원이면 넉넉한것 같네요. 물론 제 경우에만요 ㅋㅋ

그런데 작년에 혼자살때 저에집에 알리바바가 찾아와 운동화를 움쳐갔었는데
다시 일년만에 방문 알리바바가 또 찾아왔습니다.

이틀전 카페에 갈때 운동화가 없어서 신고다닐려고 우리돈 만오천원 주고 하나장만 했는데 이틀만에 아직 정도못붙인 운동화가 뿅~~~
뿅,, 하고 사라졌네요.

우이씨~~
성질더러운 저 여기다라가도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여러분....

저기요! 알리바바씨~~
이왕 가져간거 ..이쁘게 신으세요.
그리고 작년에 암호화폐 떡낙해서 속상한 내맘도 함께가져가 주셈요.

peace~~

@free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