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야기 #11] 플랫아이언 : 런던에서 맛보는 저렴한 스테이크

in #tasteem6 years ago

title_image

플랫아이언 : 런던에서 맛보는 저렴한 스테이크

L O N D O N


런던 맛집이라면 누구나 플랫아이언 을 손꼽을 만큼 유명한 식당.보통의 여행에서는 맛집을 찾아다니지않고 걷다가 마음 내키는대로 들어가곤 하지만, 런던의 음식이 평균 이하라는 소문을 듣고는 보험상 기억해 두었던 곳이다.

a2.jpg

사실 런던의 음식이 평균 이하라는 것도 편견일 뿐이다.맛있는 음식은 어딜가더라도 늘 존재한다. 런던에는 플랫아이언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 여행자들은 코벤트가든을 손에 꼽는다. 그 이유는 나중에 공개.

a3.jpg

합리적인 가격의 스테이크라는 장점을 내세운 플랫아이언은 한국인의 입맛을 사기에 충분했다. 아무래도 스테이크라는게 한국에서는 비싼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런던에서 스테이크라니. 무언가 근사하지 않은가.

a4.jpg

사진엔 10파운드로 표기되어있는데 현재 기준으로 11파운드가 정확하다.10이나 11이나 스테이크가 이정도 가격이라니. 일단 스테이크 2인분과 지인의 추천으로 가지요리를 주문했다. 음료는 이름이 예쁜 로즈 레모네이드로

a5.jpg

팝콘은 에피타이저. 옆에 있는 통은 후추통이다. 집에 가져가고 싶게 생긴 소품이다.

a6.jpg

로즈 레모네이드는 무알콜 음료다.실제로 장미향이 나는가 싶더니 장미 추출물이 들어가있다고 한다. 런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료. 한국에서 어디 구할 곳 없을까.

a7.jpg

a8.jpg

평소에 가지는 쳐다도 안보는 음식이지만 이건 맛있다. 뭔가 고소하기도 하고 맛이 굉장히 깔끔하다. 이걸 먹은뒤로 한국에서 가지를 먹기 시작했다. 가지에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메뉴.

a9.jpg

메인메뉴인 스테이크 등장. 가격을 먼저 보았기에 사이즈가 클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것일까? 든든히 배를 채울 사이즈는 분명아니지만 허기진 배를 구원할 정도는 충분했다. 후추를 조금 뿌려서 간을 맞추고 천천히 잘라먹기 시작했다.

a10.jpg

뭔가 규카츠같은 비주얼을 가진 두툼한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한국인들이 몰리는 이유엔 저렴한 가격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a11.jpg

런던의 여러 플랫아이언 중에 코벤트가든 점에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은 식후용으로 딱이다. 마치 한국에서 삼겹살을 먹고 무료 후식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a12.jpg

심지어 저렴한 맛이 아닌 젤라또와 같은 식감이라 만족도가 상당하다. 돈을 주고 먹자면 3파운드 이상은 줘야할 것만 같다.

a13.jpg

맛있게 잘먹었다.
고기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리다. 가격까지 저렴하면 좋고, 맛과 서비스까지 도와주면 더할나위없다. 이래서 다들 플랫아이언 플랫아이언 하는가 싶다.




○ 여행기는 여행자를 위한 웹진 원프리다 Onefreeda에 함께 게시 될 예정입니다.

cats4445555.jpg


◈ 김작가의 런던여행 ◈


#1. 타워브릿지로 아침 산책하던 날

#2. 포토벨로 마켓. 영화와 같은 거리

#3. 잉글리시블랙퍼스트 맛집. THE POMMELERS REST

#4. 여행자의 서점. 돈트북스 DOUNT BOOKS

#5. 테이트모던 : 잠시 숨을 돌리는 고마운 공간

#6. 런던 스카이가든 :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

#7. 버거 앤 랍스터 : 햄버거와 랍스터의 절묘한 만남

#8. 런던의 대표관광지 : 빅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사원

#9. 런던의 핵심코스. 트라팔가광장 에서 피카딜리서커스 까지

#10. 문화와 역사의 공간. 런던 코벤트가든



logo.JPG


맛집정보

플랫아이언

score

17-18 Henrietta St, London WC2E 8QH 영국


[런던이야기 #11] 플랫아이언 : 런던에서 맛보는 저렴한 스테이크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tasteem_banner.png

Sort: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 1주차 보상글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3vcp7h-0-42-1
현재 1주차보상글이 6개가 리스팅되었네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쩝쩝...

제가 영국에 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단연코 북마크 감입니다 ㅠ

감사합니다.

반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이 많지않지만 그래도 저 가격에 스테이크를 런던에서 먹긴 힘드니까요 ㅎ!

역시 영국이라 그런지 스테이크가 특별하게 보이네요.
가끔 칼질도 해줘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참 힘드네요.^^;;

그쵸 ㅠ 스테이크가 참 비싸야하는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런던인데 플랫 아이언이라니, 뉴욕이 생각나는 이름인데요? 런던에 갈떄 들러야할 맛집으로 일단 기억해두겠습니다 ㅋㅋㅋ 영국 밥이 맛없다는 이야기는 하도 많이 들어서요.

한국인에게 인기가 참 많은 식당입니다! ㅎ 특히 코벤트가든점은 아이스크림때문에 메리트가 크죠 ㅋㅋ

플랫아이언 :) 가보고 싶었는데... 특히 코벤트가든점에는 후식이
무려 초코아이스크림이니 다음에 또 런던에 가게된다면 ^^; 가고말겠습니다.
아이랑 둘이 다니다보니 맛집을 찾아가기는 어려웠고
아이가 배고프다면 근처에서 바로 먹게되더라구요. ㅎㅎ

banner-steemit-comment-light-v3.png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unhwan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Coin Marketplace

STEEM 0.15
TRX 0.12
JST 0.025
BTC 55819.41
ETH 2522.74
USDT 1.00
SBD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