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야기 #9] 런던의 핵심코스. 트라팔가광장 에서 피카딜리서커스 까지

in #kr6 years ago (edited)

트라팔가광장 에서 피카딜리서커스 까지

L O N D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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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광장 에서 피카딜리서커스 까지를 런던의 핵심코스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보다 동선이 단순하고 볼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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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광장은 트라팔가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4마리의 사자상이 둘러쌓고 있는 넬슨제독의 기념비가 인상적이다. 마술쇼 및 버스킹, 시민들이 참여가능한 문화행사 등 광장의 곳곳에서 에너지가 느껴졌다. 정면에 보이는 거대한 건물은 내셔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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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제독의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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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가 있어 내셔널갤러리를 한바퀴 둘러보았다.
미술에는 관심이 없어서 작품을 봐도 잘모르지만 여행에서 잠시 여유를 갖기엔 미술관만한 곳이 없다. 광장을 뒤로 조금 걷다보면 뮤지컬의 본고장 답게 극장들이 보인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팬텀 오브 오페라’ 의 극장은 위의 사진의 장소인 Her Majesty’s Theatr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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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마지막 일정에 다시 오기로 하고, 일단 목적지인 피카딜리서커스 역으로 걷기 시작했다.
런던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인 피카딜리서커스. 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도로와 차, 인파들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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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만 남았으면 좋으련만.
이곳의 어느 한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다가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하고야 말았다. 파운드와 유로 환전이 현지에서 손해가 심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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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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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런던은 온통 성탄절의 장식으로 가득했다.
피카딜리서커스는 쇼핑을 좋아하는 쇼퍼들에겐 천국과 같다. 그만큼 샵들이 즐비하고 볼거리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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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좋아하지 않아도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이곳에서만 구입가능한 런던근위병 레고피규어를 판매하는 레고샵이 있다. 런던에서 만나는 차이나타운도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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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거리인 리젠트 스트리트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옥스퍼드 스트리트가 나오고 체력이 좋아서 계속 걸을만하다면 하이드파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물론 힘들면 편하게 버스를 타면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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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다가온 런던의 밤은
크리스마스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이날은 아직 D-DAY까지 2주나 남은 날이었다. 여유있게 거리를 걷기만해도 기분좋은 곳.

12월의 런던은 참 아름답다.



○ 여행기는 여행자를 위한 웹진 원프리다 Onefreeda에 함께 게시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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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작가의 런던여행 ◈


#1. 타워브릿지로 아침 산책하던 날

#2. 포토벨로 마켓. 영화와 같은 거리

#3. 잉글리시블랙퍼스트 맛집. THE POMMELERS REST

#4. 여행자의 서점. 돈트북스 DOUNT BOOKS

#5. 테이트모던 : 잠시 숨을 돌리는 고마운 공간

#6. 런던 스카이가든 :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

#7. 버거 앤 랍스터 : 햄버거와 랍스터의 절묘한 만남

#8. 런던의 대표관광지 : 빅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사원

#9. 런던의 핵심코스. 트라팔가광장 에서 피카딜리서커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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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있던 피카디리 극장이 런던의 피카딜리서커스에서 따온 말인가요?? 급 궁금해지네요 ^^

흠.. 안그래도 찾아봤는데 종로 피카디리는 어디서 따온 말인지 못찾았어요 ㅠ

런던에 피카디리 극장이 있대요.. 그런데, 종로 피카디리가 그걸 따라한건지는 모름 ^^

런던의 멋진 모습
그리고 상징인 2층버스 ㅎ
사진으로나마 런던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 조금 밝은 런던 사진을 보고 싶다면 @mimitravel 님 블로그로! ㅎ

방금 @mimitravel 님의 런던을 보고 왔는데
흐린 런던과 맑은 런던은 아예 다른 도시 같아요 ㅎㅎ

저날은 그리 흐리지 않았는데 제가 쨍한 사진을 잘 찍지않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ㅎ

아 런던은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참 아쉬운데..
왜 밤에 나가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정말 유럽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ㅎㅎ
오페라의 유령 보러 갔다가 하나도 못 알아듣고... 여주인공 노래 참 잘하네 하면서 나왔던 기억이.ㅋㅋㅋ

맞아요! 저도 크리스마스마켓을 위한 출발점이었답니다. 그리고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크리스마스마켓까지 다녀온 이야기는 런던이 끝나면 이어갈게요+_+

역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반짝반짝하네요. ^^
벌써 그리운 런던입니다.

맑은 날 다녀오신 행운의 미미님! ㅎ 포스팅 잘보고 왔어요!

오셨군요 :) 도쿄는 잘 다녀오셨나요?
다시 보는 작가님의 여행기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생각해보면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ㅋㅋ 자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ㅎ

동경은 잘 다녀 오셨나요? ^^ 저도 요며칠 이런저런일로 스팀잇 잘 못하다가 오랜만에 왔네요 ㅎㅎ 런던 사진이 멋집니다~

워커님 ~!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ㅎ 그래도 이렇게 가끔 봬어도 반가워요^^

김삿갓이 미미님의 런던 여행기와 함께 공짜 런던 관광을 재미있게 하고 갑니다. 관람료는 시원하게 풀보팅으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미미님 런던 여행기도 잘 지켜봐주세요 ㅎ

런던 너무 멋지네요 ㅠㅠ
좋은 사진 감사합니당
팔로우 할께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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