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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NYC DIARY | 뉴욕 이모저모] 애완토끼 판매금지법에 관한 이야기

in #story7 years ago

kmlee님의 답변 읽고 다시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가 보호이며 동물의 권리를 주장할것인지.. 사실 진정한 보호라면 자연 그대로의 상태인데 말입니다. '순종'또한 자본주의 만들어낸 콘셉중 하나로 볼 수도 있겠군요...유전자 풀이 좁아 항상 질병에 노출되는 것에 따르는 엄청난 동물 보험비와 정기 접종, (어떤 도시에서는 필수인) 중성화 수술까지 생각하면 생명존중사상의 바운더리가 정말 흐릿해지네요.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진 애완동물이라는 시스템이 어찌보면 corrupt된 애완동물 시장이라는 불행의 모순을 낳은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코멘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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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도 합니다. 인간 개개인 간의 평등에 대해서도 어찌 다루어야 할 지 명확한 철학도 지니지 못 한 인간이 동물에게까지 성급하게 논의를 확대하려고 하니까요.

주로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래서 생명존중이 필요 없다는거야?"
와 같이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심스러웠는데 좋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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