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atch] 완전히 사라지는 법은 없다

_{Stockholm, Sweden}

_{그러나 지상의 명령은 꺼질 수도 있지만 살아 있는 사상은 그렇지 않다. 한번 인류의 가슴에 새겨지면 극히 불리한 세월 동안 겨울잠을 자다가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다시 피어난다. 영원히 호기심에 찬 학문의 정신에 한번 주어진 자극이 완전히 사라지는 법은 없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은 메스머의 추종자들을 흩어버리고, 그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아버렸다. 겉으로만 보면 아직 성숙하지 못한 씨앗이 군인들의 군화발에 구제할 길 없이 짓밟혔다고 믿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잊혀진 존재인 메스머 자신도 짐작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그의 원래의 생각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세계사적인 소용돌이 한가운데서도 몇몇 말없는 사람들 속에 계속 작용하고 있었다.}

_{_ 정신의 탐험가들, 슈테판 츠바이크}

_{二天十七年 六月二十三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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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교토바다에 관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