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atch] 자기 생각을 세상을 향해 던졌으니 그 생각이 거기서 떠 있든지 가라앉든지 할 것이다
그러나 성공이라는 황금시련과 불행이라는 불(火)의 시련보다 한 인간의 성격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없다. 측량할 길 없는 명성을 얻 동안에도 뻔뻔하거나 허풍스럽지 않더니, 이제 늙어가는 남자는 완전히 잊혀져서도 겸손하고 스토아적인 지혜로 가득 차 있었다. 저항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즐거워하면서 그는 어둠 속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한 번 더 주목을 끌어보기 위해서 아주 작은 시도도 하지 않았다. 1803년, 그러니까 숨어 지낸 지 만 10년이 지난 다음, 그때까지도 변치 않고 있던 몇몇 친구들이 다시 조용해진 황제도시 파리로 돌아와 그곳에서 요양소를 열고 새로 학생들을 모으라고 그를 불렀으나 소용이 없었다. 메스머는 거절하였다. 그는 더는 싸움도 언쟁이나 소문도 원치 않았다. 자기 생각을 세상을 향해 던졌으니 그 생각이 거기서 떠 있든지 가라앉든지 할 것이다.
_ 정신의 탐험가들, 슈테판 츠바이크
Unit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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