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atch] 도피에서 태어난 문학은

in #stimcity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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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rance


타인과 세상을 보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 이상으로 소설가에게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소설가들 대부분이 이 점을 망각하고 자신 외에는 보지 않으려 합니다. 개중에는 자신조차 정확하게 보지 않으려는 이도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글쓰기를 도피의 발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도피에서 태어난 문학은 도피를 목적으로 책을 읽는 이들에게는 크게 환영받겠지만, 도피를 넘어서는 문학이 될 수 없고 따라서 안목 있는 진정한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없습니다.

_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 마루야마 겐지



二天二十三年 六月三日




Unit 370.
Photo by @kyoto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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