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atch] 그것은 객체들 속에서 유일한 주체로서 인간의 의지력과 같은 어떤 힘을 보인다
자석에 특별한 치유력이 있다는 것은 우리 귀에는 약간 이상하게 들리는 생각이지만, 감응(感應)을 중시하는 주술적인 옛날 의학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자석의 독특한 작용은 이미 옛사람들을 거듭 흥분시켰다. 파라셀수스는 자석을 가리켜 '온갖 비밀의 군주'라고 불렀다. 모든 광석 중의 아웃사이더인 자석이 아주 특별한 특성들을 보였기 때문이다. 납, 구리, 은, 금, 주석 그리고 평범하면서 혼이 없는 강철 등은 어떤 독자적인 생명력도 없이 중력의 법칙만을 따르는 데 반해, 단 하나 자석만은 영적인 것, 독자적인 활동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자석은 다른 것들, 즉 죽어 있는 다른 쇠붙이를 끌어당긴다. 그것은 객체들 속에서 유일한 주체로서 인간의 의지력과 같은 어떤 힘을 보인다. 그리고 자석의 독재적인 특성은 그것이 지상의 -어쩌면 별의- 법칙과는 다른 법칙을 따를지 모른다는 추측을 하도록 만들었다.
_ 정신의 탐험가들, 슈테판 츠바이크
Unit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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