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이식술’ 첫 성공, 건강한 삶에 한 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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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에는 세균이 살고 있다. 이 세균에 따라 장건강이 달라진다.
장에 있는 좋은 균을 분리해낸 뒤 이식하는 ‘대변이식술’이라고도 불리는
치료법이다. 최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장내 세균의 유전자를 바꾸
는 실험이 성공했다.

유전자 가위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DNA의 염기를 바꾸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는 나열된 DNA 중 일부를 원하는 대로 자르고 붙여서 특정한
DNA 배열을 만드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에는특별한 단백질이 붙어 있는
데, 이게 DNA를 자르는 역할을한다.

대변이식술은 새로운 치료법은 아니다. 우리 몸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미생물이 사는데,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 건강을 좌지우지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장 질환을 비롯해 아토피, 당뇨, 비만 등
많은 질환이 장내 미생물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가 존재한다.

나이 든 쥐에, 젊은 쥐의 장내 세균을 이식하자 근육과 피부가 젊어진 연구
도 있다. 대변이식이라 하지만 더러운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채취한 ‘좋은 균’을 골라내 이식하는 것이다.

본문 이미지: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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