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계자

in #steemzzang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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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영화 설계자를 보았다.
개봉후에 계속 혹평을 면치 못하는 영화 그렇지만 강동원은 역시 멋지다.

살인을 사고로 위장하는 더 나가 살인을 설계해서 의뢰인이 원하는 타겟을 죽이는 조직이
있다. 영일, 재키, 월천, 점만이 구성원이다. 아버지를 없애달라는 주영선, 그녀는 검찰총장 후보의 딸이다. 그리고 치밀한 설계를 통해 설계된 살인을 성공시킨다. 바로 그 날, 재키는 사라지고 점만은 죽는다. 아니 제거 된다.

공포를 모를 것 같은 그들에게도 성공의 그늘은 있고 그들이 지닌 힘을 능가하는 조직으로부터 다가오는 검은 손을 느낀다. 같은 수법의 재현, 그리고 구성원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설계된 사고가 반복 된다. 영일을 향해 조여오는 검은손의 공포에서 다시 월천을 죽이고 청소부로 오인한 보험회사 직원인 이치현을 죽으면서 청소부가 아님을 확인하게고 절망은 극에 달한다.

재키의 죽음도 투신 자살로 종결 된다. 짝눈의 말대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영일, 설계자의 운명이다. 어쩌면 조금은 안전할 수 있는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를 한다. 거기에서 모든 사건의 설계자임을 밝히지만 경찰인 양경진의 손에는 체스의 말이 쥐어져있었다.

영화는 스릴을 극대화 하지 못했고 청소부가 양경진일지 모른다는 의혹의 개연성을 끌어내는데 미흡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살리는데도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스릴러를 보며 내 일상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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