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야간 역사해설 ‘왕과의 산책’

전북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사적 제339호)을 무대로 한 ‘왕과의 산책’이 올
해도 어김없이 매주 토요일 전주의 밤을 물들인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에서 이달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왕과의 산책’을 운영한다. 경기전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단막 연극으로 풀어낸 야간 역사해설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올해로 7년째 이어진다.

조선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기회이자 평소 야간
시간대 입장이 제한된 경기전에서 고즈넉한 야경을 만끽하며 역사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왕과의 산책’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진행하며 회차당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문화예술공작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를
배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본문 이미지: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