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18.
시원한 아침을 맞으며 마음까지 상쾌해 지는 날이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가을이구나 하게 되고 눈길 가는 곳마다 가을냄새가 납니다. 폭염속에서 어떻게 살았나 싶어도 하느님의 시간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쁜 주말이라 아침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고 점심 때가 되어 있는 반찬을 데워 식탁을 차리면 또 누가 오고 다시 아무거나 먹고 때우자고 하면 전화가 길어집니다. 누워계신 어머니는 입이 마른지 자꾸 물수건을 찾으시고 물을 떠다드리면 한 모금 마시고 조금 있다 미근한 물 말고 시원한 물 달라고 부르십니다.
다시 입맛도 떨어지고 오랜만에 비빔국수나 먹자고 했는데 그것도 어렵습니다. 한 참을 두었다 퉁퉁 불은 국수를 먹게 생겼습니다. 김치를 쫑쫑 썰고 오치 채도 썰어 비빔장 만들어 면 위에 올리고 먹으려는데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얼마만에 보니 떡이 되어있는 국수를 버리고 편의점에서 빵을 사다먹고 있자니 때를 넘기고 허기가 져 그나마 목이 메이고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간신히 몇 쪽 먹고나니 오히려 기운이 빠집니다.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려고 식은 밥도 제때 못 먹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돈 넣을 커다란 금고나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가을 식은 ○이 봄 ○○이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9월 1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9월 2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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