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in #steemzzang3 years ago

8월27.jpg

<뙤약볕>

---최 승 호---

맑은 날엔 자갈이 내 뼈이다
흐린 날엔 내 피가
폐수인지 녹물인지 놀인지
모르게 될 것이다

개미들이 내 발톱마냥 걷고 있다

어느 날 몸뚱이에
담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 눈부시다

6월83.jpg

Sort:  

햇빛이 피부를 뚫고 뼈까지 찌르는 거 같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Coin Marketplace

STEEM 0.05
TRX 0.32
JST 0.079
BTC 66224.44
ETH 1789.64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