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hansangyou (76)in #steemzzang • 2 years ago <새벽> ---김 소 월--- 낙엽에 발이 숨는 못물가에 우뚝우뚝한 나무 그림자 물빛조차 어슴푸러이 떠오르는데, 나 혼자 섰노라, 아직도 아직도, 동녘 하늘은 어두운가. 천인에도 사랑 눈물, 구름 되어, 외로운 꿈의 베개, 흐렸는가 나의 님이여, 그러나 그러나 고이도 불그스레 물질러와라 하늘 밟고 저녁에 섰는 구름. 반달은 중천에 지새일 때. #zzan #steem #steemit #aaa #at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