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자~!’ 고 선동하는 사람의 생각을 @sunsu님, 꼬옥 읽어주세요~^^steemCreated with Sketch.

in #steemit6 years ago (edited)

전일 ‘한.중 청년 일자리 희망위원회’ 발족관련 기사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서 새삼스레 나름의 변명이 필요함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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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주로 머무는 이 곳 옌청(염성)은 중국 3선 도시입니다. 3선 도시의 하루도 조금은 다른 칼라지만 북경이나 상해와 다르지 않은 다이나믹 함이 있습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중앙부처의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한 다양한 추진이 이미 경쟁구도를 넘어 저마다의 특징을 살리기 시작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여전히 중국을 이해 못하는 분들께, 중국을 향해 달려가자고 선동하는 자체가 맘에 안들어 불만스러운 의견을 표하곤 하지만 그러나 사실은 어떤 경우에라도 현실을 직시 하지 않을수 없음을 이제는 누구든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한 때는 무시하기도, 또 한때는 비난을 하기도 했던 사람들 그들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한지 오랩니다.

중국이 어제의 그 곳이 아님을 익히 알면서 많은 분들이 이미 대중매체를 통해 발표 되었거나, 직 간접적으로 듣고 이해하는 중국을,

스팀잇에서 소통하는 분들의 생각은 어떤 모양인지 오히려 궁금합니다. 지난 글에서 @sunsu님은 아직 학생임을 밝히며 ‘중국’에 대한 의견을 물어 주었습니다.

** 다른 양해없이 순수님의 글을 퍼담아 온 점을 이해바랍니다.

||@sunsu (59) · 22시간 전
미경님. 중국취업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19살 학생입니다. 현재 중국어 일본어 둘 다 공부중이구요. 한중청년 일자리 관계자이시면 좀 더 알아보고 싶은데요. 정확히 어떤 기업에서 한국청년들을 뽑는건가요? IT? 중국어능통자?||

@sunsu님의 의견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보다 구체적으로 따로 전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고무적으로 여기며 감사하는 것은 아니 제 스스로 너무나 부러워하는 그 시기에 중국에 대한 관심을 표해 주었다는 것 입니다.

우선은 아주 간단히,

  • 일본어, 중국어, 혹은 영어를 포함한 언어는 어떤 범위로는 가능성을 넓히는 도구임에 틀림없습니다. 즉, 선택의 범위가 넓어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기능하게 해 주는 도구인 샘입니다.
  • 현재의 산업분야를 고민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입니다. 물론, 현재 없는 미래가 불가능하겠지만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은 유한한 사람의 생각이 유한한 물질과 이미 만들어 놓은 기술이 만나 융합된 무한한 세상을
    무한의 힘을 발휘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군더더기를 붙인다면,

그 어떤 분야에서도 중국을 제외하고 생각할 수 없는 단계를 뛰어넘은지 이미 오래입니다.

도대체 중국을 제외하고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산업이 얼마나 될는지,

중국을 넘어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 얼마나 될는지 재차 삼차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듯 합니다.

중국을 넘어서는 국제관계나 외교는 세계 어느나라도 생각 할 수 없을듯 합니다. G2로서의 면모가 더욱 힘이 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G1으로의 부상도 기대보다 훨씬 빠르게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하는 층의 두께가 점점 더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언어의 유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중국, 중국인 스스로 자신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인정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끄러워도 자신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를 서슴치 않았고, 그리고 엄청난 기회비용을 치뤄가며 이 넓은 땅에 이 많은 인구를 향해 계몽하고 교육하고 부수고 고치고 다듬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어느 곳도 할 수 없는 이렇게 일사불란 함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심는 이 모든 것이 중국이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우리는 적어도 우리는 그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빠르게 받아들이고 빠르게 스탠스를 분명히 하고 보폭을 조종함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매사 부족한 사람이지만 중국에 대한 의견에는 지나치리 만큼 에너지를 더하며 ‘중국 가자’를 선동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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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sunsu님이 어떻게 이해해 주실지 모르지만 급한대로 주섬주섬 의견을 남겼습니다. 혹시 순수님과 만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만나 더 깊은 대화를 했으면 하는 바램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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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sunsu님은 꼭 읽어보셔야할듯ㅎ

저도 성인됐을 때 상하이에 배낭여행 갔다가 중국의 위대함에 빠져서 한동안 중국여행선동가로 활동했었어요 ! 순수님이 댓글에 지적하신대로 중국의 막무가내식 배끼기 전략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언제까지나 배끼기식 전략으로 일관하지는 않을것 같아서 더욱 무서운 국가죠. 지금까지 많이 성장해왔지만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무서운 나라.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스팀잇이라서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한국은 엄청 덥습니다 ㅠㅡㅜ

궁금한게 있는데, 중국에서 사업하시나요?

의견 잘 보고갑니다.

희망의 메세지를
선수군에게 보내시는군요ㅎㅎ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입니다
화이팅~~!!

IT분야는 반도체 같은 일부 대기업 주도의 제조 관련 분야를 제외하곤 아득히 멀리 추월당했지요.
중국 IT 분야의 혁신은 볼수록 부럽습니다.
저도 아직 중국으로 재진출 하는 목표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언젠가 미경님과 중국에서 사업 이야기를 하게 될 날이 왔음 좋겠네요^^

많은 청년들이 미경님이 추진하는 사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조금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고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선수님 화이팅!!!!!!!

Nice post friend congrat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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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중국과 관련해서 공부를 하면서 많은 의문점과 질문을 했는데요. 처음에 제가 생각한 중국은 대한민국의 기술을 훔치는 나라여서 매우 싫어했습니다. 지금 실제로도 중국은 산업스파이나 해킹으로 세계각국의 기술을 훔치고 저작권을 무시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뉴스댓글에 달리는 여론을 보면 중국을 짱깨라며 무시하고 기술도둑놈이라고 쉽게 무시하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실상은 대한민국의 많은 분야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고 이미 다양한 분야는 중국이 앞선 분야도 보입니다. 삼성이 절대 안무너질 것 같지만 언제 중국에 따라잡힐지도 모르고 중국의 수많은 혁신기업들이 삼성처럼 될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무시하고 깔봤던 중국 기업들, 지금 대한민국의 기업들과 비교해보면서 중국의 주링허우, 바링허우 세대와 공학도를 적극지원하는 분위기 또한 대한민국인재들은 공무원, 판검사의사등을 하려는 모습을 보고 중국이 훨씬 창의적이고 젊음으로 끓어오르는 곳이라는 걸느꼈습니다. 중국의 자본은 세계 곳곳을 쓸어담고 있고 모든 곳에 영향을 주고 있구요. 요즘 대한민국이 중국에게 먹힐지 모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중국인은 제주도의 땅을 매입하고 회사들을 무섭게 사들이고 한류제품을 중국회사가 판매합니다. 저는 이럴때일수록 한국의 젊은 사람들이 중국에 대해 공부를 하여 중국을 잘 알아 대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것처럼 역으로 우리가 진출하고 중국의 막대한 자본과 인구를 조금이라도 활용할수만 있다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어는 물론, 중국의 문화, 중국사람들은 어떤지 직접 소통도 해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올해 고3 생활이 끝나면 한번 만나서 대화를 꼭 해보고싶네요.

내용을 잘 읽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 이후 무엇보다 fact 하나를 보고 중국을 말하는 실수는 적어도 하지 않기를, 저 또한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하고 늘 조심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입시를 준비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suusu군이 언급한대로 고3 생활을 마치는대로 우선하여 꼭 만납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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