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뢰군연혁)23, 제3기 전투 2steemCreated with Sketch.

in #sct5 years ago

제3기 전투의 후반부는 8월 15일까지 북한의 최고사령부가 발표한 명령을 실었다.

먼저 7월에 발표된 최고사령관 김일성의 명의로 발표된 명령문이다. 대전을 장악한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1950년 7월 20일 12시에 미육군 부대와 한국군의 완강한 방어선을 돌파하고 군사전략상 거점이며 중요한 정치행정상 중심지인 대전시를 해방시켰다고 한 다음

이 전투에서 미 제24사단과 한국군 제1사단 및 제7사단을 완전히 격멸하고 수백여명을 포로로 하였으며 막대한 전리품을 노획하였다고 주장했다.

대전전투에서 김웅, 이훈, 유경수, 이권무들이 지휘한 부대가 특출했다는 것을 밝혔다.

이 성명서는 서울 점령당시에 발표한 것과 달리 부대칭호나 개인에 대한 표창이 없었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육군정보국은 밝히고 있다.

대전점령이후 발표한 명령서의 호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1950년 8월 15일 발표된 명령서는 최고사령관 명령 제82호로 8.15 해방 5주년 맞이하여 발표된 것이다.

육해군전체 전사들과 군관들에게 8.15 해방 5주년을 맞이하여 축하면서 다음과 같은 명령을 했다고 기재하고 있다.

전사들은 보총과 자동총 등 자기 무기에 정통하라
기관총수, 포병, 박격포수 비행사 해군들도 자기의 무기에 완전히 정통하고 탄약과 포탄을 낭비말라.
2항에서는 주로 탄약과 포탄을 낭비하지 말려 적의 포격으로 부터 군수기재를 엄호하고, 노획한 전리품 무기 탄약 포탄들을 수집하여 이용하라는 것이다. 이는 8월 15일이전부터 북한군이 군수지원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3항과 4항은 전체군관들에 대한 일반적인 지시사항이었다.

5항은 빨찌산에 대한 지시로 후방에서 유격전을 강화하여 통신수단을 파괴하고 참모부와 전투기재를 파괴할 것을 요구했다.

8월 15일경을 맞이하여 발표한 최고 지휘관 명령 제82호는 그 당시 북한은 군수지원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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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직업이 군인이신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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