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감상 #12] 장승업의 화조영모도
안녕하세요. 동양화 감상의 로키(@loki80) 입니다.
오늘은 오원 장승업(1843~1897)의 화조영모도(새깃과 짐승털을 가진 영모, 풀 등을 일컬음) 병풍 그림을 소개 드립니다.
취화선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장승업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가난하여 의지할 곳 없이 지내다가,
역관의 집에서 붙어 살면서 어깨너머로 원나라, 명나라의 명화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화원이었던 유숙에게 그림을 배워 회화의 틀을 다진 후 40대 이후 대화가의 명성을 얻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나타나지만, 장승업은 술과 여자를 매우 좋아하는 매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였던 것으로 전해 지며,
그런 그의 성격이 그림에서도 강렬하면서 정교한 필묵법으로 드러나는 듯 합니다.
아래 그림은 실제 모두 병풍에 그려진 그림들로 모두 10폭의 병풍으로 구성 되어 있으나 동물 위주로 촬영한 것을 공유 드립니다.
위에서 부터 아래로 개, 고양이, 까마귀, 까치, 노루, 매, 앵무새의 그림인데 어떻게 보이시나요?
저는 그림에서 악동같은 기질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loki80님 뵙게되어서 반갑습니다. 자주 방문 하여야 할듯 합니다.
himapan님 반갑습니다~^^ 저도 자주 뵙기를 바랄께요~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포스팅 보면서 배워갈 수있을 것 같네요! 팔로우하고보팅하구갑니다!
민후님 방문 감사합니다~ ^^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팔로우 하였습니다!
정말 뭔가 장난스러움이 묻어있는듯한 느낌이 나는데요 웹툰 같은 느낌도 나고 그림 잘보고 갑니다. ^^
ㅎㅎㅎ 네 강아지 모습도 그렇고 장난기 가득해 보이죠? ㅋ 그림에서 성격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림에서 정말 악동의 느낌이 보이네요. ^^
지두화라고 했던가요? 손가락 끝에 먹을 뭍혀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다양한 시도를 했던것으로 알아요. 사람은 철이 덜들어야 그런 새로운 시도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악동같아 보인다니 그말도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애들 표정이 다 고약해보이네요~
동물들이 다 못된 눈빛들이죠?ㅋㅋㅋ
Good your post
thanks~
그림에서 일본, 중국, 우리나라의 색이 골고루 섞여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보고 가요
아마도 중국화풍의 영향을 많이 받았겠죠?ㅋ
사슴? ....노루?가 먹고 있는 게 대체 뭘까요?
아마도 영지버섯 같아요 ㅋㅋㅋ 뭐 십장생(?) 그런데 단골로 나오는게 영지랑 노루 잔아요
장승업 화가도 알게되고,
좋은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혹시 '취화선'이라는 영화를 못보셨다면 한번 보세요. 최민식이 장승업을 열연하였는데 재미있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