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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때문에 며칠 두문 불출 하다가
눈이 온다는 뉴스보고 또 못나가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 바깥을 내다보니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햇볕이 수면에 좋다 하여 해가 한창 좋을때
공원에 나가 눈이 없는 쪽을 골라 걸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마른 땅을 골라 걸었으나.
마른 땅이라고 안심하고 걸어간 농구장 바닥이 살어름이 껴 있는 것을
모르고 걷다가 뒤로 자빠져 완전히 땅에 눕게 되었다.

다행히 두꺼운 옷 때문에 다치진 않았다
아마 바닥이 울퉁 불퉁 하고 돌이라도 있었다면 낙상을 당하지나
않았을까 아찔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운동 목표를 마치고 돌아 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