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얼굴

in #old6 years ago

조금 지난이야기지만
한때 유명세를 떨쳤다가 초야에 묻힌듯 했던 사람이
다시 전면에 나서면서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

20년...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포효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의 발언에 대한 느낌은 달라진것없이 더욱 명확해졌다.

20년이 아니라
어쩌면
어이없는 상황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lee.JPG

이런 분위기의 얼굴이 아니라

fl.jpg

이런 분위기를 가진 얼굴이 나타나면 좋겠다.

서리가내리고
낙엽으로 사방이 덮여가는 겨울로 가는 이 순간에
다음해의 꽃을 상기시켜줄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이 작은 꽃의 얼굴이

물론 현실성은 없지만..

엄동설한이 기다리고 있는데
엉뚱한 소리와 현란한 몸동작으로
사람들의 정신을 착란시키는 무리들이 세상을 좌우하니
걱정이 앞선다.
98년 2월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 그달에
고통이 계속될것을 목메인 목소리로 알렸던 그가 생각난다.

이번엔 누가 희생양이 될까.

아무일도 없을것처럼 환호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면
조용히 돌아서서
겨울 외투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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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정이 안가는 판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그닥 변화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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