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달리는 사람들 - Rollers Marathon
La Fédération Française de Roller Sports s’associe 의 주최로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작년엔 10월에 열렸는데, 올해는 9월16일인 오늘, 한달정도 일찍 개최되었네요.
에펠탑에서 Départ 한후 노트르담을 찍고 다시 16구 Pont du Garigliano 를 거점으로 돌아와서 에펠탐에서 Arrivée 하는 코스로, 총 21km 를 뛰게 됩니다.
개인 또는 듀오로 참가할수 있어요.
아침에 Tanky 님의 크로와상 포스팅을 보고 아침을 급 빵으로 정하고 ㅋㅋ
밖에 나갔다가 도로를 막고 있는 경찰들을 보았어요.
주최측의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기 시작하고 센느강 차도 산책 코스는 막혔더군요. 집으로 돌아와서 할일을 마무리하다가 창밖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려서 놀라 밖을 보니 엄청난 인파의 롤러스케이트, 블레이드를 탄 참가자들이 도로위를 달리고 있었어요.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달리는 참가자들과
발콩에서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
올해 1등은 Bart Swings 남자선수로, 1시간07분을 끊고 들어왔네요.
여자 1위는 Sandrine Tas 로 1시간11분을 끊고 들어왔어요.
큰 행사다 보니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참가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도 많은데,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겨주며 달리는 가족들도 많이 보였어요.
연인이나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참여해도 즐거울것 같네요.
재미있는 대회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는 파리-루베 클래식사이클 경기엔데 코블스톤에서 먼지 뒤집어쓰고 고통스럽게 달리는 선수들 보는재미가 있죠. 현장관람이 꿈인데 이뤄지긴 힘들거 같네요. 자전거대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프랑스에 거주하시는게 부럽기만 합니다~
고통스런 모습을 즐기시는군요 ㅎㅎ 자전거, 바이크등 도로가 잘 되있어서 종종 보는데 멋있더라구요.
롤러 타고 싶습니다. 신나게 센느강을 달려보는게 꿈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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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달리는걸 보기만해도 시원했어요. ^^
1분 7초만에 21km를 달린 것은 아니겠..죠? 1시간 1분이라기엔 좀 길고.. 11분인가요?
1시간7분이 맞습니다. 수정했어요.
저도 파리에서 롤러 스케이트 타 보고 싶어요. 예전에 트로카데로 에서 몇번 탄적이 있어요. 매주 일요일 세느강변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랄 때 달려보고 싶어요.
ㅋㅋㅋ 빵은 거의 제 일상이라 앞으로도 또 올릴 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