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거상 임상옥에게 배우는 스티밋 –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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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it] 거상 임상옥에게 배우는 스티밋 - Part 1: 사람을 남겨라
[Steemit] 거상 임상옥에게 배우는 스티밋 - Part 2: 마음을 얻어라
[Steemit] 거상 임상옥에게 배우는 스티밋 - Part 3: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라
스티밋이 ‘또’ 시끄럽다.
결국은 ‘돈’ 문제라고 보인다,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런데 난 의아하다.
스티밋에서 거둘 수 있는 가장 큰 경제적 과실은 스팀/스달이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서로 ‘사람’을 많이 차지(?)하기 위해 싸운다면 이해가 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Upvote’ 때문에 싸우고 있으니, 솔직히 안타깝다.
거상 임상옥은 19세기 조선 최고의 재벌이었으니, 그가 말하는 ‘돈’버는 원리는 가히 신뢰할 수 있겠다. 얼마 전 다룬 임상옥 시리즈, 특히 Part 1 및 Part 2를 통해
사람을 남기고 마음을 얻는 것
이야말로 무일푼이었던 임상옥이 경제적/사업적 기반을 닦아 조선을 대표하는 상인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라는 점을 살펴보았다. 이 비결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적용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 인맥, 관계 이런 것이다. Social Media에 불과한 Facebook의 시가총액이 약 500조 원이나 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교통/통신/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훨씬 짧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만으로도 Access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현실이 의미하는 바 중 하나는, 그것들을 이용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과 사귈수록, 경제적 성취에 있어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현대인들은 사귐에 목말라 있다. 마음을 나누고 싶어하지만, 그러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고슴도치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까이 가고 싶지만, 너무 가까이 가면 서로를 찌르고 찔리는. 그래서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 이것이 실질적으로 큰 경제적 가치를 가진다는 걸 아직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적절하진 않지만 <사장으로 산다는 것>(서광원 저)에서 읽었던, 어느 대리운전 기사님의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이렇게 많은 불륜이 있는지 전에는 미처 몰랐어요. 그런데 한 2년 정도 이 일(대리운전)을 하다 보니 특이한 현상이 눈에 띕니다. 늦은 밤 술집에서 나온 손님들의 차를 운전할 때, 뒷좌석에 탄 여자는 대개 둘 중 하나죠. 얼굴 예쁜 여자는 술집 여자인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여자는 보통 내연녀에요. 이상한 건 내연의 여자들이 하나같이 '반반한 얼굴'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 눈이 평범하다면 분명히 수준 이하입니다. 처음에는 '도대체 왜 저런 여자를 데리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만 보니 이유가 있더군요. 두 사람의 얘기를 듣다 보면 실소가 나올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사장쯤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하는 얘기가 뭔지 압니까? '오늘 사무실에 책상이 하나 들어왔는데 말이야...', '어제 만난 그 아저씨 같은 사람 있잖아...' 뭐 이런 거예요. 그야말로 시시콜콜하죠. 근데 더 이상한 건 내연의 여자들이 그런 얘기를 살뜰하게 다 받아준다는 겁니다. 하나같이 똑같아요. 사장처럼 보이는 손님들도 비슷하기는 마찬가지죠. 차에 오르자마자 하는 행동이 약속이나 한 듯 똑같습니다. 차에 타면 5분 안에 집에 전화를 겁니다. 통화가 끝나기까지는 채 5분이 안 걸려요. '나다', '애는?', '좀 있다 (집에) 들어갈 거다' 이 정도죠. 하도 궁금해 몇 분에게 직접 물어본 적도 있어요. 그러면 대부분 하는 말이 있어요. '애들 키우는 얘기가 아니면 상대해주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사장님들이 왜 바람을 피우는지 알겠더군요."
비슷한 에피소드로, 어느 기업 대표이사의 운전기사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사모님은 외모도 출중하고 유학까지 다녀온 부잣집 딸이라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여자인데도 사장님이 바람을 피웠다. 그런데 내연녀는 외모도 수준 이하에 보잘것없는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단 한 가지 차이점은, 사모님은 사장님의 회사 이야기를 듣기 싫어해서 회사의 ‘회’자도 못 꺼내게 했고, 내연녀는 회사의 온갖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었다는 것.
요지는, 사람들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귐을 위해서라면 물질/시간/노력 모두 기꺼이 내놓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Giver들 사이에서 선순환하여 커다란 경제적 성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상옥의 시대에도 저럴진대, 하물며 지금에는 그 성취로 이어지는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이 빠르다.
스티밋으로 돈을 벌고 싶은가? 임상옥은 분명, “사람에, 인맥에 주목하라”라고 말할 것이다. 사귐에 있어서는 고래가 아니어도, 뉴비여도 충분하다. 뉴비도 포스팅, 댓글, 팔로우 모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결국 '돈'이야기를 하면서 누가 깨끗한지 싸움하는 모양새라고 생각해요. 보팅풀 이야기를 보는데 과연 반대쪽도 그리 깨끗한지 모르겠거든요. 무조건 적으로 퍼주는 게 옳은지도 모르겠고.
노력도 안 하고 비난부터 하는 플랑크톤 이야기에 지레 겁먹고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고 여튼 저는 이해 안 되는거 투성이라 그냥 좋은 이웃분들과 놀기로만 했어요 ㅋ 그나저나 불륜이야기는 충격인데요?ㅎㅎㅎ
관련 포스트 전부를 읽지는 않았지만, 몇몇 주요 포스트들과 댓글들을 대략 훑어보았어요. 별로 자세하게 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대략적인 흐름은 알겠더라고요.
깨끗한 척하는 사람들은,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척 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인지상정, 누가 누구에게 깨끗하다 더럽다라고 함부로 얘기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남들을 더럽다라고 하면서 자신은 깨끗하다고 하는 위선자들, 가증하게 여깁니다.
제 마음 속에는 그나마 어느 한 편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마저도 스티밋을 하는 본질은 아니기에... 저도 sinner264님처럼 그냥 좋은 이웃분들과 노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불륜 이야기는, 좀 충격적이죠? ㅎㅎ 물론 불륜은 나쁘고 잘못된 건데, 사장님들이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도 해요ㅎㅎ
그러니까요, 무슨 SNS하나하면서 도넛가지고 싸우고, 이래싸우고 저래싸우고 난리도 아니네요. 토론에 참여 안 하면 비겁하다느니 남이 만든 과일을 따먹기만 한 다느니 하는 소리에 실소가 나옵니다. 관심이 없다니까..
예전에 일본을 떠들썩 하게 한 살인사건 용의자가 100키로그램이 넘는 여성이었죠. 뛰어난 외모가 아님에도 살해당한 남성들이 재산도 주고, 목을 멜정도로 여성을 따라다녔었기에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는가에 대해 꽤나 이슈가 되었었어요.
당시 범죄로 이쁜 외모로, 혹은 이쁘지 않은 외모로 동시에 이슈가되었는데 외모로 판단한다는 비난은 제외하고 두 사람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줬다고 해요. 결국 돈 보단 마음인가봐요.
맞아요, 도넛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 데 말이죠. 에효..
일본의 살인사건 용의자 이야기는 흥미롭네요. 흐음... 외모는 언제나 남자들 사이에서는 물론, 여자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인듯 해요ㅋㅋㅋㅋ
그렇지만 결국은 외모<마음 이라는 거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외모보다는 마음을 가꾸려고요. 어차피 외모란 잠시 있다 사라지는 것이니까요.
외모를 갖추셔서 마음을 갖추시는건 아니시구요!? ㅎㅎ
그러니까요 관심없어 관심없이 니들이 뭐라든 관심없어!ㅋㅋ
I always see your post @sujisyndrome
Seriously? Thanks!
하하. 사람을 얻는 것이 참 어렵고 복이라고 할 수 있네요. 스팀잇에서 그런 인연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손님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을 얻는 건 복이라는 말씀, 완전 동감이에요. 전 스티밋을 통해 이미 여러 분들과 인연을 맺었고 사귐을 오프라인으로까지 확장했답니다. 제가 스티밋을 좋아라하는 이유입니다 :)
저의 생일파티에 참가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부디 즐거운 파티가 되시길
응? 강서밋업이 실은 루돌프님 생파였나여? ㅋ
제가 참여하지 않는 저의 생파입니다 ㅋㅋㅋㅋ
ㅠㅠ 왜요? 왜 참가 못하시나요? 오셨으면 좋겠어용
ㅋㅋ개인적 사정으로 지방으로 갑니당!
선유기지 상당히 멋진 공간이에요~!! 그냥 가보셔도 좋으실거에요! 그리고..ㅋ 저 헬프칠게 있습니다
지방에 가시는군요ㅠㅠ 헬프치실 건 무얼지 궁금궁금!
난중에 갠톡드려도될까여 ㅋㅋ 뭔가 살짝 막혔는데 ㅋㅋ 아!!수지
누나님! 했답니당글도 잘쓰시고 아름다우시네요..
과찬이세요, 제이제이님~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소통, 사귐을 스팀잇에서 배우고 있어요.
현실에선 조금 외톨이인데 말이죠.
스팀잇이 여러 진통을 앓고 있지만 자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소통도 그런 과정이 있을 거예요.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했다가 오해할 수도 있고 돌아설 수도 있겠죠.
네, 맞아요. 스티밋의 성장통이겠죠. 늘 다투던 주제로 늘 다투던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다투니 안타깝고 솔직히 좋아보이지 않더라고요. 얼른 정리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마음을 준 사람들이 '배신'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예전엔 그런 사람들을 칼같이 잘라냈는데, 이제는 좀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저도 어른이 되어가는건지...^^;;
마담님 프사 예뻐요! 바꾸신 거 어제서야 봤네요ㅋ
저도 칼이 조금 무뎌지긴 했어요. 나이탓이겠죠.
예쁘다는 말은 언제나 기분 좋아요.
제가 이렇게 단순하네요 ㅎㅎ
택시기사이야기 정말 와닿넹! 음.............
그죠? 저도요. <사장으로 산다는 것>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에요. 바람을 피우는 건 물론 잘못이고 부적절하지만,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위에 택시 이야기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어요. 의무와 책임감만 남은 관계가 된다는게 참 무섭네요.
얼마전에 '자존감 수업' 책을 봤는데, 거기에 불륜을 하는 이유가 가정에서 자존감이 낮아서 밖에서 자존감을 채우려고 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참 씁쓸했어요ㅎ
공감이 되네요. 불륜을 두둔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참 관계가 쉽지 않아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는 당연히 부부사이가 되어야 할텐데, 그럼 부부가 서로 대화를 통해 기쁘고 즐겁고 서로의 자존감을 높여줘야 할텐데 그게 정말 어렵다는게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저 쉬는날이네요 참가할게요 ㅎ
ㅋㅋ 그럼 잔바람님 포스팅 들어오셔서 오픈 카카오톡 들어오세요~
앗. 거상 임상옥 이야기 연재 끝내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번외로 또 볼 수 있어 넘나 좋네요! 사람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하는데 보팅 때문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데요. 수지님이 밋업 참가하신다니 다른 분들 신청이 쏟아지겠어요.ㅋㅋ
임상옥 시리즈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시엔님. 사실 이번 포스팅은 임상옥의 에피소드라기보단 그전 포스트 내용들을 복습 및 응용(?)해보는 차원에서 해봤어요. 제 진심이기도 하고요.
전 사실 음주를 안해서 그런 자리에 오래 있진 않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과 알고 만나고 싶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보려해요ㅎ 시엔님도 같이 뵐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스달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스팀잇. 간만에 훌륭한 글입니다.
팔로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팀잇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제 소개를 짧게 하고 있습니다.
'터보힘준' 유머(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있는 유머)와
인성교육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3대 구경거리는 미인, 동물, 유머라고 합니다.
제 창작 품위유머도 한 번 구경 오십시요 @isson99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한번 구경갈게요^^
네 꼭끼요~ 아니 꼭이요!